오라노트 클럽에 있던 사장님의 덧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이곳의 덧글 달아주신 분과 오라노트 카페에도 정중히 글을 올려주셔서 제가 쓴글은 삭제했습니다.
제가 글을 쓴 배경을 궁금해 하신 분이 계셔서 이 글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제 오랜 지인분께 입문용으로 처음에 쓸만한 제품을 추천해달라 하셔서 오라노트 V2를 소개해드렸고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하셨습니다.
그 기분 아실겁니다. 친한 지인이 이렇게 좋은 소리가 날 수 있냐고? 음악을 좋아하는 분이 정말 고맙다고 진심어린 말을 할때 보람됨을요..
그 분이 본격적으로 메인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프리엠프는 P700을 사용품으로 구매하셨고, 파워는 잘 쓰던 소닉크래프트 토르라는 모노블럭 제품을 판매하고 에이프릴 사장님의 글과 이번 시리즈는 정말 좋겠다 방점을 찍겠다 싶어서 S3 파워엠프와 모델3 스피커를 저를 딱 믿고 참여해보라고 권했습니다.
저는 지금 육아문제로 오라노트 V2에 올림피아 스피커로 듣고 있지만, 친한 지인분은 본격적인 하이엔드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기쁨에 요새 같은 불경기에 엠프 275만원 스피커 395만원? 합치면 670만원 입니다.
지금은 저도 그때 차라리 같이 참여했었어야 하는데 하는 마음이 들정도로... 비록 이 분이 꾹 참고는 있으나, 원래 이렇게 오래 걸리느냐?
잘 만드려면 그럴 수 있겠다.. 그리고 데모룸에 있던 S700 샤시에 내장된 S3 파워를 같이 들어보고 (그때는 사무실 이전하기 전이었습니다)
와 정말 좋다! 샤시까지 근사하면 정말 멋지겠다! 라고 말하며 만족해 하더군요
지난 9개월을 끙끙대는 걸 보면서 제가 정말 오지랖이 너무 넓었구나.. 난 그냥 정말 좋아보였던 제품이라.. 이 조합이면 앞으로 바꿈질 없이 종착할 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에 추천했던 것인데...
이분을 볼 면목이 없습니다.
지금도 에이프릴 믿고 잘 마무리될거 같으니 오히려 걱정말라고 하는데 그 분께 참 미안하네요
그러던 중 타카페에서 두 달 정도면 해결될거 같다는 사장님의 덧글을 보고 순간적으로 감정조절이 안되어 다소 실례를 범했습니다.
사장님을 비롯, 그 카페에 덧글로 본인의 글이 노출되었던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