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4일..

by simon posted Jul 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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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4일은 에이프릴뮤직의 사업자등록증상의 개업일입니다. 따라서, 저희는 매년 이 날을 기념합니다. 조촐한 저녁과 케잌 나누어 먹고...한 해의 반쪽을 다짐하는 것입니다. 올해는 4일이 토요일이라서 3일로 당겼습니다. 마침 그날은 Ai500이 처음 출시되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기쁘기도 하고, 또 해야 할 일들이 더 많구나 하는 것 등으로....조신하게 보냈습니다. 창립기념일이 되면 늘 떠오르는 것이 지금까지 도와주신 분들의 얼굴입니다. 무려 열하고도 한 해를 견뎌오며 한발자욱씩 쌓아올린 내공의 깊이를 누구 보다고 잘 느끼는 사람이 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젠 에이프릴이 더 이상 실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정합니다. 그리고, 세계시장에서도 확실한 한 획을 그을 올해와 내년이 되리라고 굳게 믿습니다. Ai500에 마그네판 MG 20.1을 물려 음악을 들으면서.....우리가 만들어 내고 있는 이 소리는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근접하지 못했던 영역이라는 것을 압니다. 물론, 오천내지는 일억이상의 소스, 프리, 파워, 케이블등을 물려서 비스므리하게 내뽑는 사운드는 들은 적도 있지만, 그것조차도 음악성에서는 이 놈이 더 낫습니다. 크렐의 신형인티와 자주 비교되는 모양인데...저희 물건이 이제 딱 한대 출하된 마당에 ...나중에 사용자들이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하나도 신경이 쓰이지 않습니다. 그만큼 대단한 놈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일단 이제는 matching이 될 CDA500이 나와주어서, 소스조차도 그 가격대에서 이런 소리가 가능하고나...하는 것도 인정받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한 꼭지의 꿈이 완성되는 것이지요. 혹자는 부루스타니, 오렐의 디자인을 베꼈느니 말들이 많지만 오디오치고 어디 거기서 거기가 아닌 것이 있습니까? 사각형에 방열판있고 디스플레이 좀 다르고...뭐 다 그렇지요. 그런면에서 오렐과는 격이 다른 것이고요 (저희는 모든 것을 알루미늄에서 깎고 뽑아낸 것입니다). 가격이 너무 싸게 책정한 것이 문제라고 외국쪽에서는 악!악! 거리지만...그것은 회사의 정책이므로 따르기 싫으면 수입하지 않으면 그뿐입니다. Ai500은 100% "Produly Manufactured in Korea!" 입니다. 왜 꼭 그래야만 했는 가는 소리를 들어보시면 아실 분도 계실 것입니다. 오늘 2009년의 생일을 맞으며 에이프릴을 지금까지 지켜주신 직원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에이프릴지기 여러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뜻을 4월에 펴고, 준비를 하여 오픈한 날이 1998년 7월 4일이군요. 세월은 흐르고 머리는 하얗게 변했지만 마음은 더 젋어지고 있습니다. 승리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