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찬사일색이어서 저도 지금 막 들어보고 왔습니다.

by 오준용 posted Jan 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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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게시판이 찬사일색인 것을 보고, 갑자기 호기심이 동하여, 전화 예약하고 스테이트먼트를 들으러 갔습니다. 과거 오디오쇼장에서 사운드포럼 룸에 들어가면 10초도 안되서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그만큼 하이엔드 관점에서 밸런스가 매우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스테이트먼트는 사운드포럼과 전혀 연관성을 찾을 수 없을 만큼 확 다른 스피커네요. 사실 시간이 별로 없어서 금방 나오려고 했는데 이건 30초가 아니라, 그냥 주저 앉게 만드네요. 긴 설명 보다는 직접 들어 보시는 게 확실하겠지요. 무조건 들어보셔야 될 스피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ACD와 CD 소리의 차이가 잘 안느껴진다는 분들은 특히 놀라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DVD-VIDEO를 볼 때는, 무슨 별도의 수퍼 트위터가 가동되는 줄 알았습니다. 분명 하이엔드에서 취향차가 있기에, 무조건 펌프는 할 수 없지만, 추구하시는 사운드 팔러시만 일치하거나 비슷하다면, 얼티미트급에 가까운 소리라고 판단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 에이프릴에서 만들었던 첼로 엘브스K(맞나요? ^^)나 수입했던 스피커들(모렐하고..뭐 체코 브랜드 뭐였더라..)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스테이트먼트는 안심이 됩니다. 물론 전제가 있지요. 구입하는 제품의 퀄리티가 샘플 제작품의 퀄리티와 동일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아래 너무나 우수한 청취기를 올려주셔서 저는 그냥 한마디만 하고 간단한 소감을 마칩니다. “사용자의 취향과 크게 어긋나지 않으면, 그리고 가정에서 세팅만 제대로 된다면, 매우 매우 만족할 만한 스피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