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호기가 어제 제 손을 떠났습니다.
아머 오늘부터 배송이 시작었을 것입니다.
최종 제품의 사운드는 더 안정적이고, 해상도도 더 올라가면서 전반적으로 차분합니다.
이런게 하이엔드라고 합니다만....치밀한 해상력을 보여주면서 시끄럽지 않은 것.
원음, 즉 녹음의 전부를 꺼내서 잘 들려주려는 듯한 P700의 의도가 고스란히 묻어 나옵니다.
P700 internal view
P700 Input buffer module
P700 Volume Module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탈감이 매우 뛰어납니다.
버벅거리는 것이 없습니다.
시원함, 호방함까지 갖추었으니....당분간은 프리앰프계의 팔방미인이 될 것 같습니다.
특별히 설계된 많은 신규기술이 투입되어, 음악성을 최고로 높이자는 목표가 달성된 듯 하여 기쁩니다.
그동안 수 많은 제품을 출시해 내 보냈는데....이번 이 P700은 정말 뿌듯합니다.
물론, 홍보부족으로 공동구매 참여율이 저조하였지만, 적게 만드는 만큼 더 애착을 가지고 매달렸고, 그 결과
최고의 작품이 나오게 된 것 같습니다.
Mark 33HL, S700 제짝 파워, Cary 진공관등에 물려, 많은 곡들을 들어보았는데....
오디오평에 가끔 등장하는 이야기대로..
정말 무서운 놈이 나타난 것 같습니다.
공구 참여로 성원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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