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irst hi-fi Audio '오라노트 V2'...새로운 음악의 세계로

by 캡틴락 posted Oct 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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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막 오디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올인원 하이파이 오디오 '오라노트 v2'의 매력에 흠뻑 빠진 초보 리스너 입니다. ^^%

어느날 왠지 마음이 허탈하여 좋은 사운드로 음악이 듣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오디오를 좋아하는 형님의 음악감상실에서 직접. 청음을하고, 깊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저는 이제까지 라이브가 아닌 오디오에서 재생되는 음악은 단순히 평면적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제대로 갖춰진 오디오 시스템을 눈을 감고 듣고나서 '아! 제대로 된 오디오는 이렇게 입체적인거구나!'하고 마법같은 새로운 차원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형님께서 추천해주신 하이파이 오디오가 바로 'aura note v2'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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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 마음속을 읽고있었다는듯 제가 원하는 기능이 다 있었습니다.

CD, 옵티컬 티비연결, 블루투스, 피씨 연결,헤드폰 청음까지 두루두루 다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라노트를 소개해주신 그 형님께서 unison research sr-1 을 빌려주셔서, 프리아웃에 연결도 해보고 비교놀이를 하고 있는중입니다. (근데 살짝 질문이 있습니다. 프리아웃 연결할때 오라노트의 볼륨을 어느정도까지 키워야 좋을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참 제 스피커는 jbl 4311b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감히 사운드에 관해서는 잘 설명할수 없지만, 일단 작은체구지만 오라노트에서 나오는 박력을 느꼈습니다. 메이져 리그에 진출한 추신수 선수의 직선으로 뻗어나가는. 깔끔한 2루타 같다고나 할까요. 제가 처음 들었던 씨디는 부모님댁에서 가져온 왠지 레코딩 잘 됐을법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을 들었습니다. 처음 피아노 나오다가 베이스 현이 울릴때 저도 울었습니다.^^;

저 밑에서부터 건축이 잘된 유럽의 어느 성당처럼 음들이 균형감있게 올려져 있었죠. (~~죄송 갑자기 너무 감정적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야기가 더 산으로 가기전에 슬슬 마무리 하겠습니다.

에이프릴 뮤직 이광일 대표님의 인터뷰중 '음악의 투자한것만큼 마음의 평화는 없다. 중요한것은 내 집에 나의가족 그리고 나의 집을 찾은 손님에게 좋은 소리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다.' 라는 글귀는 뱅앤올룹슨의 아이스 모듈 보다도 깊은 와트수,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이광일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오디오란게 좋은점이 집에 붙어있다는 것 같습니다.실제로 밖에서 술 마시고 싸돌아 다니는 시간보다 일이 끝나면 집에서 촛불을 켜고 오디오의 진동이 나의 몸에 공명을 일으킬때, 저는 깊은 평온을 느낍니다.


비싼 스마트폰 살때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으면서 오디오에 투자하는데 너무 인색하다는것은 살짝 음악과 나 자신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전지현같은 나의 오라노트 v2 에게 꼭 어울리는 북쉘프 스피커를 하나 장만하고 싶은데,

KEF R 300 과 b&w cm5,6 s2 중에 고민 하고 있습니다.


음악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 뜨거운 관심과 조언 부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