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수많은 에이프릴의 제품들이 제각각의 형태로 나와있는 상태에서 디자인을 정립 한다는건 몇년 갖고는 택도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아마도 먼훗날을 기약하며 천천히 정리해나가야 할 걸로 보이고요
개인적으로도 에이프릴의 가장 안타까운 점이 외형디자인의 일관성이라고 생각되며
일관성 뿐 아니라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이 가장 힘들다고 봅니다

스텔로 신형 100시리즈를 써보면서 딱 한가지 불만은 외형 디자인이었습니다
물론 디자인은 개인의 호불호입니다만 100시리즈는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은 아닌듯 느꼈습니다
100시리즈가 구형디자인의 감성을 갖췄다면 결과가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대표께서는 이런글이 심히 불쾌하실거라는거 잘 압니다
AI500 디자인갖고 매니아분들께서 난리칠때 전 구경만 했습니다
솔직히 전 AI500디자인이 나쁘지 않았거든요..오히려 호응쪽에 많이 가까웠습니다
AI500디자인이 사람들에게 먹히고 아니고를 떠나 잘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오디오라는 고정관념안에 포함되기는 좀 유니크함을 매니아들이 낯설어했다고 보입니다

개인적인 바램이라면 에이프릴만의 고집을 좀 가지셨으면 합니다
이사람 말듣고 저사람말듣고 그렇게 해서는 절대 에이프릴의 모습을 만들어 갈수가 없습니다
오디오의 외형디자인은 소리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입니다
다른사람 말을 듣고 변경할수 있는 그런 부분이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