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다 묵었던 뮌헨의 호텔은 인터넷이 잘 안됩니다. ㅎ
웃을 일이 아니지만....사실 그래서 6일 동안 사이트를 보지 못했습니다.
이유가 어떻든 거듭 죄송합니다. arpes님이 떠나시지 않는 것이 저는 좋구요. 계속 말씀해 주시는
것으로도 큰 리마인드가 됩니다.
그제 쇼를 마치고...하루치기로 마르세이유에 와 있습니다. 절대 놓칠 수 없는 20년된 스피커 프로젝트 때문입니다.
정신이 혼미할 정도의 소리를 내주는 스피커입니다.
수억짜리가 널린 쇼에서도 그리 큰 쇼크를 못 받았는데...이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음악을 듣노라니
참으로 지내온 시간들이 부채를 펼치듯 지나갑니다.
한가지 배운 것이라면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는 것입니다.
실수투성이에 엉만이 된 현재이지만...하나 하나 살려내다 보면
결국은 어느 레벨까지는 이루어 내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밤 9시 비행기로 돌아갑니다.
또 다른 긴 밤으로의 여행이 되겠지요.
고지가 말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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