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다고 할때가 이른 것입니다?

by 이광일 posted Sep 2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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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라이가 많아야 재미가 있지요. 너무 많으면 문제가 되지만..... 똘아이란 제가 하고픈 일을 무식할 정도로 열심히 하여 한 줄기를 개척해 내는 그런 무리를 지칭하는 것, 아닌가 합니다. 울 한국사람들, 근성이 있습니다. 뿌리는 꼬이면 다른 나무를 죽이지만, 뿌리가 좋게만 자라주면 나라의 희망은 얼마든지 있지요. 역사가 말해주지 않습니까? 음악! 여기에도 한국인들이 빠질 일이 없지요. 방향만 잘 잡아주면 아이들도 똘똘한 똘아이로 잘 자랄겁니다. 에이프릴은 그 작은 배에 자그마한 부품으로 동작되는 것으로도 만족입니다. 태풍 매미는 맴~소리만 남기도 떠난 여름이 아닙니다. 할 말이 아주 많았던 태풍인 것 같습니다. 그 말을 벌써 잊어가지는 않는지.....맴맴맴.. 좋은 글 남겨주심에 감사드리며. 가끔 들러주세요. 그리고 또 남겨주세요. 아이들을 위하여. 모두를 위하여. 남는 것은 글 뿐입니다. 이광일 ☞ ----------- 김효정 님의 글 ------------- 가을 하늘이 유난히 높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고개 들어 하늘을 바라보는 횟수가 줄어든다는 것도 어느 날 문득 느낄 만큼 하루 하루가 정신 없이 지나갑니다. 뭐... 별로 이루어 놓은 흔적조차도 없는 것 같은데... 노래라면 조용필 이후에 들을만한 노래는 없다고 하는 남편에게 친구아들에 대해 얘기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친구 아들이 어떤 연주자의 기타 소리를 듣고 눈물을 흘리더라고.... 그랬더니.. “그 녀석 또라이 아냐...? ” 라고 하는 남편과 살고 있습니다. ^^ 하지만 그리 나쁘지 않아요. 아뇨.. 오히려 살 맛나지요. 왜냐하면 저는 남편에게 그 아이가 또라이가 아닐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해 주는 일이 무척 신나고 재미있거든요. 그리고 제 마음 한구석엔 우리 아이들도 그런 멋진 또라이(^^)로 자라나길 바란답니다. 음악으로 세상을 맑게.... 생각만큼 쉽지 않을걸요.^^ 그래서 에이프릴 뮤직이 꼭 필요한 존재가 아닐까 싶어요. 가끔 홈페이지에 들르긴 했지만 이렇게 흔적을 남기긴 처음이네요.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이런 식상한 말은 하고 싶지 않은데... 그 멘트 보다 더 어울리는 말은 없을 듯 싶네요. 거기에 한마디 더 보탠다면... 우리아이들도 멋진 또라이로 자랄 수 있게 일조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