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간결하고 좋은 디자인 같습니다.
그리 많이 팔린 것은 아니지만, 이 디자인이 그대로 잠들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뮌헨쇼에서도 작고 좋은 앰프들이 많이 출전했지만, 이런 디자인에 작지만 중후한 느낌을 주는 제품을 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Eximus S1 monoblock을 생산하기로 말이지요.
일단 기본적인 것은, 회로는 아날로그로 구성하는 것으로 잡았습니다.
기존의 B&O ICEpower가 지닌 특성과는 다른, 퓨어 아날로그의 맛을 오랫동안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그리 결정했습니다.
Class A/AB로 하여...어찌보면 Eximus S3의 소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출력은 개당 100와트 정도를 예상하는데, 트랜스의 크기에 따라...약간의 변동은 있겠지만 대략 그 정도의 출력을 지닌 앰프로
가게 됩니다.
소리는 S100mk2와는 또 다른 차원의 Magic을 선사하려 합니다.
그리하려면, 잔대가리를 굴리지 말아야 합니다.
부품 충실하게 쓰고, 발열을 잘 관리하여....적당히 뜨거우면서도 온몸으로 음악을 풀어낼 수 있도록....
2주후에는 연구소에서 소리내는 버전을 들고 올 모양입니다.
샤시가 준비된 것이 그리 많지 않은고로...
공동제작을 몇조 해 볼지 ..어떨지 생각 중입니다.
하게 되면...개당 한 75만원선...
2개에 150?
요렇게 쌓아놓을 수도 있고...
시판이나 수출을 하게 되면 1,500불, 125만원에 생각 중입니다 (per piece)
뭐 모든 상황이 힘들고 어렵지만
이런 생각들 몇개를 하면서, 그 조합으로 음악을 그려보면 조금은 즐거워 집니다.
그나저나, S3 샤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이 도착해야 하는데....
즐거운 저녁 되시고요.
simon
ps : 의견 달아주시면 감사~!
제가 생각하기에도 EXIMUS DP1과 S1의 디자인을 이대로 잠들게 하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기 제품들이 출시된지 이미 수년이 흘렀지만 비슷한 급에서 경쟁할 만한 디자인과 퀄리티를 가진 제품들이 전무했던것 같습니다. 저야 S3 공구에 참여하게되어 고려대상이 아닙니다만 작은 방에서 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새로운 심장을 달고 컴백할 S1이 큰 사랑을 받게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공구 예정 금액도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DP1도 DSD 기능을 추가하여 동일한 디자인으로 출시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