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노래

by withomj posted Apr 11,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안녕하세요?

원래 어디 글을 잘 쓰거나 하지 않는데...

ai700 듣고 너무 맘에 들어서 여기 한마디 란에 정말 \"한마디\"를 남겼었습니다.

조회수가 꽤 많던데...혹시 상세한 사용기나 소감을 바라고 누르셨던 분들이 실망하셨을것 같아

문득 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오늘 이광일 사장님 인터뷰를 읽고나니...

떠오르는 생각이

학교에서 음악을 못듣고, 못배우고 자란 세대는 그리 멀리 있지도 않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며칠전 점심을 먹고, 동료직원들과 산책을 하면서...4월이기도 하고, 에이프릴 ai700도 맘에 들고 해서

겸사겸사 4월의 노래를 흥얼거렸습니다.


같이 걷던 직원들이 \"무슨노래냐?\", \"노티난다\", \"전래동요냐?\" 뭐 등등

태어나 처음 듣는 노래랍니다.

혹시나해서 학교에서 배웠던 가곡이나 합창곡 몇가지 불러주니 역시 첨 듣는다는 답변뿐...


저 그렇게 나이도 많지 않을 뿐더러(30대), 같이 있던 직원들도 그렇게 어리지 않습니다(20대후반).^^

사장님의 말씀이 와 닿는 순간이었습니다.


제가 비싸고 유명한 기기를 많이 써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한가닥 한다는 naim, accuphase, primare, 꽤 많은 종류의 공제품...써 보고

하이엔드기기는 꽤나 청음하러 다녔었지만...

ai700은 가격 생각하면 여러모로 만족할 만한 기기인듯합니다.


제가 너무 비싼 기기는 맘이 쪼려서 오래 가지고 있지 못하고,

가격이 좋은 기기는 어딘가 아쉬워서 오래 가지고 있지 못하는데...

이번 기기는 꽤 오래 쓰려고 합니다.


에이프릴뮤직... 말도많고 탈도많은 한국오디오 시장은 물론 세계 오디오 시장에서 우뚝 서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