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을 들이고 나서 하염없이 에이프릴에 빠져드는 기분입니다.
왠지.. 코 꿰었다.. 라는 느낌이랄까요?
나쁜 의미가 아니라, "제눈에 안경" 처럼 자신에게는 딱 맞춤이라는 의미로요.
저처럼 음악에 들일 경제적 여유가 충분하지 못한 입문자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훌륭한 기회가 되었던 공구였지요. 에이프릴 뮤직에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음악을 듣는 즐거움이 생기다 보니, 전에 듣다가 진열장 한 쪽에서 먼지만 쌓여가던 음반들을 이것 저것 다시 꺼내 듣기도 하고, 새로나오는 음반 소식에 귀를 기울이기도 합니다. 이런게 사는 재미겠지요~
안톤에 물린 앰프가 아쉬워서 스텔로 500을 기다리며 매일 에뮤를 들르고 있는데,
3월 말까지는 내주실거라던 사장님의 계획이, 아마도 더 잘 익혀서 내놓으시려는 결심에 또 밀려버렸나 싶네요. ^^;
오늘부터 매일 출석 체크를 해서 출시를 종용하면, 방망이 깎는 노인에게 핀잔을 듣던 그 수필가 처럼 참을성 없는 손님이 되어버리려나요~?
어차피 매일 들르기만 하고, 눈팅만 해서 아쉬움도 있었는데..
에뮤 한마디에 출석 도장이나 찍어볼 겸, 스텔로 500 소식 궁금하다는 시위겸 해서 영양가 없는 글을 끄적이게 되었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내일 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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