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다들 멀리 놀러떠났는지 사위가 고요합니다.
오후 5시 반.
회의탁에 둘러앉은 에이프릴의 식구들은 오늘도 비장한 얼굴입니다.
향후 에이프릴의 또다른 장외홈런이 되어야 할 Surround Processor에 대한 마감회의입니다.
늘 그렇듯이.....邪가 들어올 자리는 없습니다.
정공법으로 갑니다.
좋은 가격에 최고성능의 프리/프로세서를 만드는 것입니다.
성공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물론, 해야 할 일이 너무도 많습니다.
이 어려운 때, 자리를 지켜주는 에이프릴 식구들이 너무나 고맙습니다.
열심히 해주는 식구들이 너무나 고맙습니다.
그 반면, 해 준것이 없어 미안합니다.
그러나, 이 사람들이 만든 물건들이 하나 둘 씩 놀라움의 찬사를 받아낼 때 마다, 그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그 칭찬은 언젠가 물질적인 축복으로 그들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이 프로세서도 상당한 반향을 일으키리라 봅니다.
잘 만들어서 많이 팔고, 돈도 좀 벌어야겠습니다.
지나온 6년간 쏟아온 모든 Technology들이 슬슬 모일때가 되었나 봅니다.
벌어야 살아남을 수 있음은 물론이요, 그래야 베풀 수도 있겠습니다.
어제는 CES 2005 에 show room을 예약했습니다.
라스베가스 알렉시스파크 호텔의 따사한 햇살이 그립습니다.
전에 올린 사진인데 다시 올려봅니다.
좋은 주말 맞으시길.....
april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