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사회논리가 어김없이 오디오파일들에게도 적용되는군요.
기본적으로 에뮤의 정체성은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입니다.
정당의 정체성이 정권창출이듯이 오디오를 만드는 에뮤도 분명 많은 자본이 투자 되었고 이익을 남기지 못하면 문을 닫아야만 하므로 한개라도 더 팔아야만 합니다. 작금의 현실은 공제후 일반 대리점에서는 거의 팔리지 않는 제품들이 수두룩 합니다. 이는 수익창출에 실패한 것입니다. 많은 국내 오디오 제조업체들은 아직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한것으로 보입니다.
cd10은 검증된 제품으로 상품성이 있으며 더군다나 소비자가 만들어 달라고 아우성치는데 제조사가 안만들 이유가 없고 비난받을 이유도 없다고봅니다.
cd10공구로 많은 오디오파일들의 의견충돌이 있습니다만 이번일은 찬잔속의 태풍으로 그칠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제작기간이 문제되지 않는다면 외부마감이나 색상 정도를 바꾼 제품으로, 공제가와 시판가 사이의 중간정도 가격으로 인상된 cd10mk2 가 바람직하리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