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담당자님.
그간 게시판을 쭉~~~~~~~~ 보니깐 비실명제의 장점보다는 단점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의견에 대해 정당한 반론을 제기하는 좋은 글도 있지만 꼬리에 꼬리를 무는 비방성 댓글과 상대방을 인격적으로 비하하는 글들도 아무런 제제없이 게시되더군요.
이는 온라인 상이지만 너무 무책임한 게 아닌가 합니다.
일전에 이광일선생님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연스런 정화(제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를 바라시는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쉽게 정착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에이프릴에서는 단호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의 제안은 아래와 같습니다.
에이프릴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분은 "정회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은 "일반회원"으로 가입토록하고, 글을 게시하거나 댓글을 달 때는 로그인 후 가능하게 합니다.
단, 게시물과 댓글에 대한 열람은 누구나 할 수 있구요.
즉, "회원 id" 또는 "실명"으로 게시토록 하는 것이 개인의 의견과 이견을 책임감 있게 명확히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로 인해 처음에는 게시건수나 댓글이 감소할 수 있겠지만 건전한 토론 여건이 조성된다면, 회원님들의 좋은 제안은 에이프릴에서 적극 수용할 수 있으며,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는 바람직한 토론 문화가 성립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