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는 진동입니다.
좋은 진동을 잘 재생해내는 것이 하이엔드의 목표이고 하이엔드기기라고 생각합니다.
비싸다고 모두 하이엔드는 아닙니다 (대부분은 좋지만...)
쓸데없는 진동이 좋은 소리를 망칩니다.
측정기보다 더 정확한 것이 사람의 귀입니다.
때로는 적당히 쓸데없는 진동이 음악을 음악답게 들리게 합니다.
우리의 사는 세상도, 물론 연주장 조차...사실은 잘 들리지는 않지만 소란스런
진동의 場입니다.
CDT를 바닥에 돌을 놓고 그 위에 올려 놓으면 정숙해 지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CDT위에 무거운 역기용 바벨이나 책을 올려 놓아도 조금 깨끗해 집니다.
좋아하는 곡, 자주 듣는 곡을 지속적으로 들으면서 책, 환봉, 그 어떤 것이라도
올려 놓으면서 갯수와 위치에 따라 변하는 소리를 감지해 보시기 바랍니다.
피아노같은 것을 반복적으로 약간 큰 볼륨으로 들으면서 테스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파워케이블을 바꿔보는 것도 좋습니다만, 비싼 케이블을 붙이는 것보다는
더 비싸고 좋은 CDT를 사는 것이 낫겠습니다. 적당한 것이면 됩니다.
바닥에 그냥 놓고 위 쪽에 무거운 것을 올려놓는 방법도 좋습니다.
나무나 조밀도가 낮은 대리석을 까는 것은 오히려 소리를 날려보낼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와 아래에 주변에 흔히 보이는 물건들을 올려놓거나 내려놓으면서 소리의 변화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각자가 들어서 판단하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소리가 변한다는 것이고 개선되는 방향을 그 방에서 찾는 것입니다.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