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밤에 돌아왔는데....함께 온 폭풍을 보내고 나니..이제야 정신이 드네요.
많은 분의 염려 덕분에 잘 다녀 왔습니다.
미국내의 딜러들도 만나고, 샤시 가공 공장인 산타바바라도 다녀오고....
이래저래 올해도 넉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세월 정말 빠릅니다.
그래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해 내야 할 작업들이 무엇인지, 만들고자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다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가장 큰 것은 Eximus의 시리즈 5가 기존의 레벨보다 더 올라가는 포지셔닝을 가져가기로 하였습니다.
SRP로 12,000불에서 15,000불에 해당되는 제품들로 갑니다.
따라서 D5 (DA converter)가 12,000불, S5 power amp가 15,000불선에서 움직일 것 같습니다.
디자인이 나와 봐야 겠지만 이미 진행된 부분이 있어서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기존 쇼에서 전시되었던 S5의 시제품은 Drop하기로 하였습니다.
Alex Rasmussen은 제가 처음 만났던 15년전의 젊은 디자이너에서 이제는 완숙한 중견디자이너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할아버지로 부터 3대째 가공공장을 운영해 오면서..자신은 디자인을 전공하여 자연스럽게 미국 최고 수준의 오디오
가공공장을 자리를 잡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가 최근에 한 디자인은 Ayre, VTL, Resolution Audio, Eximus등이 있고 Constellation Audio의 초고가 오디오를 디자인 함으로서
명실공히 세계 최고레벨의 제품 디자인 및 가공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러한 그가 유독 에이프릴의 제품에 대하여 관심을 크게 가지는 것은 '나누고자 하는 꿈'이 비슷하다는 공통점 때문인가 봅니다.
저는 지난 번에 만든 S5가 기대대비 약간 아래에 위치한다고 의견을 피력한 바 있고, 자신도 이에 동의한 바....또한
수입상들도 엑시머스의 5시리즈는 스텔로와의 격차를 많이 벌려 놓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저 또한
가고 싶은 길이었기에...그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이미 내부는 그러한 레벨로 디자인을 진행하고 있었기에, Eximus S5와 D5는 외관 및 디테일에서 두어급 올라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스텔로 700은 이제 곧 배송이 시작될 것이고, 그와 발 맞추어 매칭되는 CDA700, D700, P700 preamp 그리고 S700
power amp가 출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텔로 100 시리즈가 잠정적으로 단종되었습니다만, 이것은 Alex의 새로운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물론 소리도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