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에 와 있습니다.
이번 쇼에서 에이프릴뮤직은 오직 오라 노트만 전시하였습니다.
그것도 저희가 직접나가는 방식이 아닌....
독일의 수입상이 직접 전시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노트를 사용하여 자사의 스피커를 울리고 싶어하는 회사들에게 대여하여 전시하는 방식으로
하였습니다.
독일의 Audio Physics 사와...프랑스의 Davis Acoustics가 노트 v2를 전시했습니다.
시간이 나는 중간 중간에 여러 부스를 돌아보았습니다.
시간상 1/3밖에 못 보았지만,...내일 또 볼 것입니다.
시청기는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http://blog.naver.com/simon55kr
독일, 일본은 에이프릴에게 가장 큰 고객입니다.
그런데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면 에이프릴에게 가장 꼼꼼했던 수입상이 이 들입니다.
자그마한 것 부터...콜콜하게 시비를 거는 듯 느꼈었지만,
세월이 지나고 보니....이들이 요구하는 표준 (Standard)이 높은 것이었음을 새삼 깨닫습니다.
일본의 전자제품들....(아직도 대단하지요. 특히 Fundamental은 꽉 쥐고 있습니다.)
독일의 자동차들....
우리가 삼성과 현대로 세계속의 기치를 휘날리고 있지만
디테일을 보거나 원천기술을 보면 이 두 나라가 기본을 움켜쥐고 돈을 소리없이 쓸어가고 있음을 봅니다.
이제 일본, 독일의 수입상들이 별 말없이 오라노트 v2를 사가는 것을 보면
에이프릴도 진정한 어느정도의 레벨에 올라와 있는가 봅니다.
그것이 이 쇼에서의 가장 큰 보람이기도 하고요.
떠나오기 며칠 전부터...얼굴에 약간의 신경마비 현상이 있었는데...(이것이 오면 몸이 아주 피곤합니다)
출장을 미루기엔 너무 급박하여 그냥 왔습니다.
무리하지 않아야 하지만, 기본이 미팅의 연속이고 하루종일 설명해야 하는 것이라서 힘은 좀 듭니다.
그러나, 나아짐이 큰 위로와 희망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도 많이 모았고...남은 기간 잘 지내고 돌아가겠습니다.
참관기는 내일도 블로그에 올리겠습니다.
좋은 날 되세요.
sim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