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노트 프리미어 시계에 대해 질문합니다.

얼마전에 식구들과 함께 공원에 놀러 나간적이 있습니다. 돗자리 깔고 누워서 하늘을 쳐다 볼때 들리던.. 치직거리는 라디오 음악소리가 멋지더군요. 음악을 듣는 것과 소리를 듣는 것... 다른 것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 음악을 들어야지 하고 다짐했지만 집에 들어와선 소리를 들었습니다. ^^

아이팟을 집에서 오디오 듣는 위치에서 정좌해서 들으면 그 맛이 안나올것입니다. 저도 아이팟 가끔 듣지만, 역시 휴대용 기기는 열린공간에서 또다른 나만의 공간을 만든다는 매력이 있는것 같더군요. 그나저나 저도 운동해야 되는데, 제 아이팟은 그야말로 1세대 아이팟이라 그 크기와 모양새가 거의 도시락 수준이죠... 나노를 하나 사야되나...

아이팟은 아무래도 다른 mp3에 비해서 음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위의 애기와 어긋난 이야기거니와, 아이팟이 음질에서 떨어진다는 것은 어불성설한 이야기입니다. 음질이 아니고 음색이 우리나라 사람 취향이 아닙니다.

음색이 우리나라 사람 취향이 아니라는 cocozaba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저도 미니를 씁니다만 약간 야윈 음색이 우리 취향은 아닌 듯합니다. 집에 있는 다른 국산 MP3P들이 훨씬 소리가 두툼하고 더 좋습니다. 하지만 외국 잡지들 리뷰를 보면 다른 MP3P들보다 음질이 우수하다라는 평가가 많은 걸 보면 확실히 취향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쓸 때 없는 사족인 이야기는 맞습니다. ^^ 그냥 지나가는 헛소리였구요. 쓸 때 없는 소리 한마디 더하자면 외국 리뷰에서도 국산 mp3 player들이 음질이 더 우수하다는 리뷰(거원등등)가 제법 많습니다. http://reviews.cnet.com/4520-6450_7-6247126-1.html?tag=txt 이런 리뷰도 있구요. 주위에 외국애들 들려줘봐도 거의 비슷한 반응입니다. 거원, 모노리스, 인켈 오디오 카드같은 국내 음질 좋다는 mp3보다 못하고 소니보다 많이 떨어지고 iriver보다도 못한 듯 했습니다. 좋은 PC 사운드 카드와만 비교해봐도 음색의 차이 정도가 아니라 절대적 음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EQ나 음장 다 끄고도 쓸만한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들어 보면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좋은 DAC 칩 쓰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군요. 음질이야기를 꺼낸 이유가 저도 똑 같은 상황인 때 저는 정반대의 생각이 들더군요. 운동할때 mp3를 듣다보면 음질때문에 짜증 날 때가 많습니다. - - 그럴때마다 B&O에 비싼 커널 이어폰을 사야되나 고민이 항상 되는데 음악에 집중하다 보면 그런 느낌이 사라지기는 합니다. (2006-10-21)

저는 예전에 20G 쓰다가 작년부터는 나노쓰는데, iriver, samsung, sony등을 써 보았는데 apple이 가장 나은 음질로 들립니다. 상당히 괜찮은 음색이라고 봅니다. 기타 회사의 제품들은 밸런스가 (베이스가 많거나..등) 약간씩 치우치게 들립니다. 애플의 성공에는 소리에의 집중이 가장 중요한 facror로 작용했다고 들었습니다. 애국심에도 호소했고요. 물론 디자인이 가장 큰 요소이겠지만.....좌우간...잘 만들었어요.

아무래도 사장님을 포함한 몇몇 분들과 제 취향이 전혀 다른가 보군요. 심각한 고민해봐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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