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구 예정인 AI500에 대한 아주 간단한 소개를 보았습니다.
> 내심 기대를 하고 있던터라 약간의 실망도 있습니다.
무엇에 실망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부러 실망을 드리려고 과장되거나 있지 않을 그런 말을
쓴 것은 없습니다. 기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해주시면 반영토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 디자인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지만 개념만 나와있는 상태에서 뭐라 말하기가 좀 그렇지만 아래 어느
> 분이 Precision Craftsmanship이라 표현하셨는데 정말 그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
> 기능은 최대한 Simple하게 하고 음질 Tuning에 더욱 신경을 써 주시면 좋겠습니다.
디자인은 개념이 아닌 실제품입니다. 방열판의 사이즈만 달라지는데, 이변이 없는 한(?)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고 봅니다. 이 디자인과 만듬은 소리의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결정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 요즘 외국 기기들도 많은 신제품들이 선보이더군요. AI500의 공구가가 300만원에 육박하는데
> 나름대로 경쟁력을 가질려면 음질이 뛰어나지 않고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가격을 떠나, 현재 출시된 인티앰프중 최고를 지향합니다. 나중에 나오는 물건으로 판단을 받도록 할 것입니다.
> 그냥 "자연스런 소리"라고 표현하셨는데 자연의 소리는 실제 연주를 들어보면 아주 높은 해상력을
> 필요로 하지도 않고 오히려 그러면서도 항상 따뜻함이 있으면서 대역간 밸런스가 전혀 위화감이 없는
> 그런 소리 아닐까요.
> AI500의 음색 특징을 좀더 분명하게 표현해 주시면 도움이 되겠군요.
실제 연주는 매우 높은 해상력을 지니고 있는데, 앰비언스의 잡음 (자연스러운)과 울림등에 뭍혀
그야말로 자연스러운 해상력으로 귀에 다가온다고 봅니다.
이러한 자연스러움이 목표입니다.
> 지금까지 그래도 국내에서 April Music은 나름대로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 특히 강점이 디지탈 부분에 (CDP 등) 있다고 생각하며, 앰프 부분에 대해서는 솔직히 아직 긴가민가
> 입니다. 왜 그럴까도 한번 생각해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실력이 일천하여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을 연구하는 자세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지나간 30년의 준비기간이 응집된 그런 제품을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 앰프의 출력은 300W까지 필요한지 의문입니다.
> 300W의 출력을 필요로하는 스피커라면 과연 AI500을 선택할까요 ?
> A급 100W 정도 이면 우리나라 가정에서는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
> 작지만 넉넉한 구동력으로 대부분의 스피커를 장악하면서 따뜻한 숨결이 느껴지는 그런 앰프라면
> 땡빚을 내서라도 공구에 참여할 겁니다.
말이 그렇지, 작지만 넉넉한 구동력,.....이런 앰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Class A 100W가 정상 동작하려면 그 덩치와 열은 대단합니다. 그리폰 DM100을 생각해 보시면 되겠군요.
300W라는 출력은 제대로 울리기 위한 넓은 POOL을 유지하기 위하여 책정된 공간입니다.
거기에서 편하게, 넉넉하게 뽑아쓰도록 만듭니다. 1.5KVA의 파워트랜스포머가 들어가는 이유도
크기만 300W가 아니라 충분한 댐핑을 가지고 가정용 하이엔드 스피커중 어는 것도 충분히
드라이빙 할 수 잇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지금까지 만들어 온 여러제품중에는 뛰어난 것도 있고 모자란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중 잘못된 것은 업시키고, 잘 한것은 살려서,
단촐하지만, 최고를 지향하는 조합을 만들어보자는 뜻에서 CDA500 + Ai500의 조합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WE WILL SEE.....
좋은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