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스테레오가 개인적으로 리빙프리젠스만큼 뛰어난 음질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그런 문제를 떠나 SACD는 우리에게 너무나 필요한 의제인 것 같습니다. (물론 아날로그는 제외하지요) 단적으로 하이페츠의 베토벤 멘델스죤 시벨리우스 연주를 들어보시지요. 이게 진짜 하이페츠의 바이올린 소리입니다. CD로 아무리 잘 된 복각이라도 바이올린의 이러한 느낌을 전해주지는 못했습니다. 20여년전 들었던 하이페츠의 향취가 그대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해상도 문제인지 대역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감성적인 뭔가 확 다름이 느껴집니다. 단순히 음질 문제가 아니라 진짜 소리에 더욱 근접한 아날로그적인 사운드라고 해야하지 않을까요?
현악사중주를 이제 디지털로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