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엘피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고..
아나로그 튜너 ...그리고 아날로그의 맛이 풍기는
큼직한 레벨미터가 달린 파워앰프..얘기입니다.
취향이 사람마다 다르듯...
버튼을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미니멀헌 디쟌을 좋아하는 사람이 잇는 반면...
마란츠 22xx시리즈 처럼 수많은 버튼이 덕지덕지붙어있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흠...난 그중 후자일려나..
요즘들어 마란츠22xx시리즈,켄우드,파이오냐 구형리시버나 산수이9090등..일명
"빈티지"란 것에 눈길이 간다.
그 소리에도 흥미가 가지만...뭐니뭐니해도.
전원을 올리는순간 확 띄는 수많은 빛나는 튜너부의 선국숫자들..그 가운데 빛나는 바늘. 그리고 까닥거리는 레벨미터..바로 그것이다.
거기다 그런 리시버를 포근히 감싼 우드케이스...컥..
곧 튜너공구도 할 예정이지만.
아주 비싼..텐드버그나 매그넘..뭐 이런걸 뺀다고 하면
요즘 나오는 디지털 튜너들...성능이
예전의 아나로그 튜너블에 비해 한참 뒤쳐진다고 한다.
아나로그 튜너들이 뭔가 있나보다.왜그런진 모르겠지만..
디지털로는 잡아낼수 없는 손끝 살짝 움직여 드디어 잡아내는 튜너의 감도란!!
실제로도 왠만한 디지털 튜너보다 좋다는데..말이다.
개인적으로 튜너공구도 아날로그 튜너공구는 어떨까..생각도 해보지만..
역시 그동안의 스텔로의 디자인과는 상충되니 그리고 편의성등등에서 기대할순 없나보다. 안그래도 요즘 아날로그 튜너 혹은 빈티지 리시버를 수배중이다.
그라고 내가 결정적으로 매킨이나 아큐페이즈를 선호하게 한 레벨미터!!
앰프질라나 온쿄 인테그라 시리즈의 큼직한 레벨미터는
성능을 떠나 사람을 두근거리게 한다.
파워앰프의 경우 요즘모델들은 그냥 아무버튼도 없는 밋밋한..그런 디자인이 많은데..
손바닥만한 레벨미터가 양쪽에 하나씩 턱턱 붙어있어야 좋아보이는 내 미적수준이란..
아날로그..정확히 얘기하면 아날로그적 디자인은 어딘가
노스텔지어같은 환상을 가지게 한다.적어도 내겐 그렇다.
그렇다고 수명 다되가고 고장잘나는 빈티지를 들이기도 쉽진않은 노릇..
예전 앰프의 향기를 품은 그런 앰프는 나타날순 없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