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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주신 글에 감사드립니다. 뒷면 사진 올려서 풀릴 이야기가 아니라서 잠시 생각하고 글을 씁니다. 물론, 스테이트먼트라는 스피커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기분 나빠하실 분이 계실거라는 댓글등은 심중에 두지 않겠습니다.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갑자기 나온 것 처럼 비쳐질 것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 어떤 것이 나오든, 갑자기 밥먹다가 뚝딱 만들어 내는 것은 없습니다. 사운드포럼의 이야기가 에이프릴란에서 자주 거론되는 것도 합당치 않습니다. 사운드포럼은 제작을 맡은 제작사이고 납품사일 따름입니다. 열심히 만들고, 잘 만드는 회사라고 믿고 같이 일합니다. 사장님이하 모든 직원들이 열심이십니다. 솔직히 사운드의 길은 저와 전혀 다른 길입니다. 그쪽 사운드가 좋으면 그쪽으로 가시면 되는 것 입니다. 뒷면사진부터 설명드리면 포트는 두랄루민(사운드포럼)이고요. 이 정도 Quality로 만든 포트를 장착한 스피커는 거의 없습니다. 그것도 300만원대 미만의 스피커에서요. 이 점에서 사포는 힘든 한가지를 한 것으로 봅니다. 단자는 WBT가 아닙니다. WBT 쓴다고 이야기했었는지..(솔직히 기억이 안납니다. 그러나 제 자신이 WBT 순정품과 대만산 단자들을 골고루 써 보았기에 사포에서 Queen에서 쓰는 그 단자를 쓴다고 하여 OK 하였고, 매우 높은 Quality의 단자입니다). 귀로 듣고 판단하여 적절치 않으면 (Under 건 Over건) 내치는 것이 저희의 튜닝법칙입니다. 사포와 다릅니다. 내부배선재는 트위터쪽에는 문도르프수퍼골드, 우퍼는 오디오플러스, 인입선은 LAT입니다. 사포에서도 이렇게 까탈스럽게 요구하여 괴롭겠지만, 묵묵히 잘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 조합만이 스테이트먼트에서 가장 Natural한 사운드를 한달만에 내 주는 조합입니다. 그밖에 부품에 잔머리 굴린 것 없습니다. 애초 견적보다 꽤 올라갔습니다 (소리의 수준을 잡는 것이 지상목표이기에). 뒤의 포트와 터미널사이에 명판 플레이트가 붙습니다. 펀칭으로 붙일 수 있지만 자칫, 음질에 손해를 줄까봐 본드로 붙일 것입니다. 시리얼넘버와 모델명, 사인들이 들어갑니다. 매뉴얼에 제글과 사인을 따로 넣을 예정입니다. 어떻게 사용하여야 하는지도 적을 것입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처음에 허접한 막통에 박아넣은 놈으로 데모를 들으시고 열다섯분이 참여를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꽤 많은 분들이 열악한 시청회후에도 신청을 해 주셨습니다. 스테이트먼트스피커는 대단히 이상한 스피커입니다. 따라서, 단자도 바이와이어링을 피하였으며, 스탠드도 특정제품을 권하지 않습니다. 단, 들어보지 않은 것은 평가를 내리지 않습니다. 무게가 어떻고 모양이 어떻고는 알아서 판단하실 줄로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테이트먼트스피커를 신청하신 분들은 적어도 스피커를 전체로 평가하시지 내부에 무슨 선재에 무슨 유닛에 무슨 ..등등에 연연하지 않으시는 분들임을 압니다. 지난 시청회를 핑게로 전국을 돌아본 이유도 바로 이런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시청회하고 신청하신 분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 분들 대부분은 음악, 그 자체에 더 관심이 계신것이고 후일에라도 필요하면 제 값을 주고 구입할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주신 분들입니다. 매뉴얼에도 적고 있습니다만. 스테이트먼트 스피커는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스피커가 아닙니다. 제작자에 대한 믿음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같이 나눌 수 있는 그런 분들만이 소유의 자격이 있다고 자부합니다. 어차피 오디오가 취미의 분야이지만, 취미에 하나 더 붙여 잃어버린 맛있는 음악의 세계로 다시 들어가 보자는 뜻으로 만든 것입니다. 한마디란이 업자장터같이 움직이는 것에 조그 허탈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해서야 무슨 놈의 대한민국 오디오의 발전이고 나발이고를 논할 수 있겠습니까? 시장이 커야 나누어 먹을 떡도 있는 법. 오디오와 음악에서 사람들이 멀어짐을 경고하고자 하는 뜻에서 한마디란을 통해 쏟아붓고 자정이 되기를 바라른 마음뿐입니다. 단 한곡의 음악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릴 아이의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면 그것만으로도 에이프릴의 존재가치는 충분했다고 자족하며 사라질 수 있을지 모릅니다. 라이언일병구하기가 생각납니다. 이제는 라이언일병도 중요하고 우리 대원들고 중요합니다. 우리 모두, 음악을 아끼는 우리 모두가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산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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