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미숙한 저의 시스템에 조언을 주셔서 돈 안드는 것 부터 세팅을 했습니다.
사진과 같이 셋팅이 변동 되었구요. 구체적으로는,
1. 모든 기기가 차폐트랜스에 물려 있었는데 유통경로를 줄이라 하셔서 프리와 CDP는 차폐로, 파워앰프는 정정압기에 물렸습니다.
2. 겹쳐있던 프리 파워를 장식장위에서 마루바닥으로 내리고, 맨바닥이 허전해서 흑단콘으로 3점 지지하였습니다.
3. 마루바닥에 대리석한장 있던 스피커를 천하나 깔고 + 대리석 + 목스텐드 + 비브라포드 + 오석 + 스파이크로 나름대로 연구해서 조합 해 놓았는데 잘됐는지 모르겠습니다.
4. 탄노이라 토인은 전혀 생각지 않고 있었는데 지적해 주셔서 했더니 대단히 결과가 좋습니다.
원래 소리
이게 탄노이 소리냐고 믿을 수 없을 만큼 현대적인경향의 조금은 날카롭고 섬세한 소리였습니다.
바꿘 소리
일단은 전체적으로 소리가 고급스러워 졌습니다. 돈 1~200만원은 더 투자하고, 몸에 좋은 영양가 있는 음식만 골라 먹은 기분입니다. 역시 오디오는 튜닝입니다.
하지만
원래 목적은 소리가 쏘는 것 같고 제가 원하는 풍성하고 편안한 소리로 가는 것 이었는데, 쏘는 건 많이 낳아졌지만, 기대했던 방향과는 달리 장점 투명감과 정위감 디테일은 훨씬 더 살아나고 더 탄노이 답지 않은 소리가 되었습니다.
만약에 이런 아주 하이엔드적인 현대적이고 섬세한소리를 선호하는 분이 있으시다면 제 시스템을 통째로 사려고 할 겁니다. ^^;;;
구체적으로
1. 예전에도 시스템구성에 비해서 소리가 투명한 편 이었는데 더 투명해 졌습니다.
킴버 파워 케이블이 시스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큰 것 같습니다.
이 청량감은 킴버가 만들어 준다 할 정도로 고음이 살아있습니다.
2. 디테일도 시스템구성에 비해서 좋은 편 이었는데 월등하게 좋아졌습니다. 왜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지만 같은 음량에서 야신타 숨고르는 소리가 그리 섬세하게 느껴지더군요. 아주 경미한 악기소리까지 절대놓치는 일없이 다 뽑아내 줍니다.
이 부분은 CD10 의 숨겨진 능력인 것 같습니다. 셋팅이 잘 못되어 소리가 묻혀 있었던 기분입니다.
3. 고역이 더 살아난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중역대가 약해진 것 같습니다. 풍성함과 편안함은 하중저역에서 만들어 진다고 알고 있는데 현재의 핵심적인 문제점 입니다.
업그레이드 면에서 절반의 성공을 했는데 나머지 지적해 주신 케이블 교체와 진공관교체로 신중히 고려해 봐야겠습니다.
기기 변경이 없이 음색을 원하는대로 바꾸는 일이 결코 쉽지 않네요. ^.T
제가 미숙하여 올린글 너그러이 봐 주시고, 또 다른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한가롭고 편안한 주말되십시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