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뮤에서는 지금까지 파워 앰프 공제를 많이 했습니다. 다들 좋은 앰프지만
한정된 수요자들로 인하여 불과 몇개월 차이도 나지않은 새로운 파워앰프 공제에
참여할만한 여력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뭐야?? 가면 갈수록 더 좋은 앰프
나오네하며 조금만 더 기다려볼걸 하며 자기 물건 제대로 길들이기전에 낭패감이랄까
이런것 느끼지 않았을까요? 항상 사람이라는것이 새로운게 좋아보이죠.
새로운 수요자를 개발하기전에 한정된 에뮤팬들의 수요로서는 공제참여가 감당
하기가 힘들지 않았을까 합니다. 좀 여러사이트에 광고 좀 했으면 그나마 좋으련만
에뮤사이트 오지 않으면 공제하는지도 사람들이 모를것 같아요.
저는 리비도 파워 앰프 공제 참여를 해서 더군다나 여력이 없었죠. 리비도는
한 모델가지고 근 5년 이상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러 속사정이야 많이
있었겠지만 말입니다. 저는 에뮤에게 바라고 싶은것은 너무 다양한 제품 출시로
사람들을 흔들지 말고 확실한것 몇개로 최소한 2년 정도롱런했으면 좋겠습니다.
레벨별 라인업을 만드는 과정이라면 할말은 없지만 어떤것은 단발성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디자인 재정립도 시급한것 같습니다. 최초의 디자인인 스텔로 모델은
처음 나왔을대 드디어 외제같은 국산이 나왔구나 하며 호감이 많이 갔습니다만
지금은 좀 식상했습니다. 이모델은 롱런한다고 볼 수 도 있겠네요.
예를 들어 네임 오디오의 최초의 디자인이 원래 디자인의 이미지는 유지한채
약간 촌스러운 모습에서 현재는 고급스럽게 디자인되어 예전보다 훨비싸게 파는것은
참고가 될것 같습니다.
저는 오디오는 일관성있고 개성적이며 호감가는 디자인으로 모든게 결정난다고
믿습니다. 소리도 디자인이 결정한다고 믿습니다. 그만큼 업체간 소리의 차이는
미세하다고 느낍니다. 뭐 디자인이 중요하다는것은 다 아시는 이야기겠죠.
쉽게 안되니 문제죠. 에뮤의 주력기 스텔로의 디자인을 제가 평한다면 호감은
가고 일관성은 있으나 개성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호감은 그리 오래가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상위, 하위레벨로 가면 디자인의 연관성, 일관성이 거의 없습니다.
말이야 쉽지만 현업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이야 훨씬 더 잘알겠지요.
사정이 여의치 않으니 ...
어쩌다 보니 처음 의도와는 달리 비판이 되버린 느낌입니다. 국산을 선호하는
저로서는 외산위주의 오디오계에 에뮤를 응원하는 사람입니다. 사실 외산도
디자인이 형편없는것 많습니다. 예를 들어 린, 마란츠, 레가, 크리크, 로텔
싸이러스, 오디오 아나로그, 맨리, 캐리, VTL등.. 저는 저런업체보다 에뮤가 낫다고
봅니다. VTL은 요즘 신형것은 디자인 죽이긴 합니다.
위의 약간 비판스런글은 저는 최고의 디자인을 염두에 두고 비교하며 쓴 글입니다.
그리고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니 그럴리야 없겠지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불황의 긴터널을 지나 내후년 에뮤가 도약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