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시장이 급격하게 차세대로 넘어가고 있네요.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HD-DVD 플레이어가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고, 발맞추어 차세대 리시버들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차세대 무손실 음향을 준비하신 분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DD와 DTS와는 완전 다른 소리를 들려준다고 하십니다.
현재 SP200을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무손실 음향들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플레이어 자체의 디코딩을 통한 아날로그 입력을 받는 수 밖에 없어서 사실 연결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나 현재 사용하는 PS3에서는 아날로그 출력이 없기 때문에 그냥 광출력으로 DD나 DTS로 듣고 있는 상태입니다.
SP200의 뛰어남을 인정하기 때문에 차세대 리시버로 갈아타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최근 삼성에서 BD-1400이 출시되어 플레이어에서 디코딩 후 아날로그 출력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곳에서 논의되는 상황을 보면 리시버에서 디코딩하는 것과 플레이어에서 디코딩하는 것이 이론적으로는 음질 차이가 없어야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리시어에서 디코딩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보여주는 것 같다라는 의견들이더군요.
플레이어에서 약간의 손실이 있더라도 다른 리시버들 보다는 SP200이 더 좋은 소리를 들려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SP200을 활용하려고 합니다. 현재 이렇게 사용하고 있으신 분들 또는 사용 예정이신 분들의 견해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데논에서 곧 출시될 플래그쉽 BD플레이어인 3800BD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장의 급격스런 변화로 이전 제품들은 항상 새로운 제품에 밀려나갈 수 밖에 없지만, SP200은 아마 만족스러울 꺼 같습니다. 하지만, 선하나로 해결되는 것을 6개의 인터케이블을 연결할 생각하니 오디오랙 후면이 참으로 걱정 스럽기도 합니다. 어쩌면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 될지도....(인터케이블 6개의 가격은? ㅠㅠ)
ps 물론 SP200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여 HDMI 입력이 가능하고, 차세대 음원 디코딩까지 가능하다면야 더할나위 없이 간단합니다. 선처리 간단하죠. PS3로도 즐길 수가 있죠. 하지만, 업그레이는 사실상 불가능할 꺼라서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