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듣기론 65만원이라고 한 것 같은데, 꽤 쓸만한 소리가 나더군요,
스테이트먼트는 고역 및 약간 가는 듯한 소릿결 때문에 누구나 좋아할만한 대중적인 모델이 되기엔 좀 호불호가 갈린다 판단되는데, 그리고 가격도 대중적인 모델이 되기엔 좀 많이 나가는 점도 있고,,
근데 이번에 나온 모델은 그런 성향이 바뀐 것 같더군요, 로즈버드사의 스피커 영향을 받은 것인가요? 그 쪽 스피커들은 네츄럴한 사운드를 추구하는데, 이번에 에이프릴에서 나온 스피커도 적당히 편안하면서 소리 두께감도 적당히 있고, 50년 전 녹음곡도 나름 그 옛날의 향수와 맛깔스러움이 잘 살아있고, 스피커 성향과 잘 어울리더군요,스테이트먼트같은 경우는 1930,40년대 뉴욕 뒷골목 선술집에서 나오는 그 재즈곡, 그런 향수를 자극하는 시대적 느낌을 썩 잘 살리는 편은 아닌 것 같구, 대신 다른 부분에서 더 강점이 있겠죠, 그래서 호불호가 갈리는 면이 좀 있는데,,
이 스피커는 스테이트먼트보다 고음이 더 편안하고 밸런스가 더 무난해졌단 생각이 듭니다, 물론 스테이트 먼트보다 더 좋다는게 아니고, 그런 튜닝적인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리는게 아닌,, 더 무난한 성향으로 바뀐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론 더 바람직하다 보는 튜닝입니다만, 사이즈도 작고,,
엠프도 그렇고 스피커도 그렇지만, 거창하게 음악 감상하겠단 생각 버리고,
단촐하게,, 소박하게 음악감상 하고자 한다면 괜찮은 시스템입니다,
어차피 거창하게 오디오를 마련하고자 한다면 사실 엠프도 분리형으로 하고, 스피커도 작은 북쉘프가 아닌 어느 정도 사이즈 있는 것들을 고르겠지요, 위 조합의 시스템은 공간 최대한 적게 차지하고 간편하게 소박하게 음악 감상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뿐,, 목적에 맞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겁니다, 무턱대고 하는 추천이 아니구,,
다만 욕심버리고 그 소박하게 감상하자는,,, 목적에 비하면 가격이 좀 나가는게 흠이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