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장에서는 많은 대형스피커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마지막날 즈음엔 대부분 좋은 소리를 내 주더군요.
가장 압권은 그리폰의 포세이돈인데..이건 소리를 들려주지 않았습니다.
그밖에 KEF의 뮤온, 이것도 전시.
그런데..두가지 다 귀에서 소리가 들립니다. 환청이라고 이야기들 하시지요.
맞습니다.
비홀드앰프군에 물린 아센도스피커도 한 가닥하는데...
모든 좋은 소리는 대부분 아날로그소스를 썼을때만이더군요.
카바세의 우주선스피커는 20인치 우퍼인가가 안에 들어 있다는데...앰프가 모두 포함되어 있는
그런 concept형 스피카같은데 구동앰프가 아이스파워같은 기분이 들어,,,쪼끔.
가장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스피커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고역의 시원스런 뻗침이나....저역의 엄청난 다이내믹은 CD가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그런 굉장한 그림을 그려 냈습니다.
스피커, 일단 크게 만드는 게 중요하고, 더 중요한 것은 잘 만들어야 하고, 더 더욱
중요한 것은 앰프 잘 물려서 제대로 된 소스에 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억단위로 넣어도 로비에서 연주하는 브래스밴드의 1/5도 못 쫓아가는 소리입니다만.....
요즘 들어본 대형 스피커 소리로는 마크레빈슨이 새로 만들었다는 그 스피커만이 그 현장 소리에 가장 근접한 소리였습니다.
누가 만드느냐도 중요하다는 이야기지요.
또 쓰겠습니다.
sim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