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유사성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유사성
1) 최고급의 유닛이 낼 수 있는 소리를 추구한다
2) 음악성을 우선으로 튜닝되었다
차이점은
2)번의 음악성을 추구하는 방향이 약간 다르다는 것입니다.
스테이트먼트가 빠른 Transient 특성과 중저음의 탄력을 중심으로 약간 보통보다 높은 하이에너지를
뽑아주는 쪽이라면
안톤은 전대역에 걸쳐서 아주 평탄한 음의 재생을 목표로 합니다. 이것은 유닛의 특성이 그런 점이
있습니다. 안톤에 쓰인 트위터는 3rd generation 지향의 유닛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이를 따라 갈 트위터가 그리 많을 것 같지 않을 정도로 아주 세련된 음을 내주는 유닛입니다.
너무 비싼 것이 흠입니다.
스테이트먼트는 길들이기가 필수이고 오랜 시간이 지날 수록 그 맛이 우려 나오는 스타일인데 비하여
안톤은 즉시 기본소리를 뽑아줍니다. 단, 제 성능의 중저역특성을 내 주려면 파워가 많이 필요합니다.
단, 적은 용량의 파워에서도 저음이 번지는 현상은 없습니다.
따라서 앰프 매칭이 쉽습니다.
스테이트먼트에는 진공관앰프가 초기에는 좋습니다. 고역에너지감이 자칫 쏟아지는 것으로 들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안톤은 어느 앰프던 그리 가리지를 않습니다.
가격적으로 스테이트먼트가 적정 가격이었다고 봅니다.
안톤이 저가격으로 책정되었다고 하여서, 스탠드를 대충 물린다던지, 위치선정을 대충하여서는 성능의
반도 못 뽑아낼 수 있습니다.
아주 예민한 유닛이고, 그 스케일감의 끝이 상상 이상이라는 것만 알려드립니다.
중출력 이상의 앰프에 제대로 세팅하면 아마 많이 놀라실 것입니다.
가격을 떠나 안톤도 세심한 세팅과 길들이기가 요구되는 귀한 스피커입니다.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