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bit/96kHz까지의 file을 지원했던 U2가 나온지도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많은 신제품들이 더 나은 해상도의 파일들을 재생하기 위하여 출시되었습니다.
24bit에 192kHz나 176.4kHz들의 파일들이지요.
드디어 U2에 이어서 이러한 파일들을 192kHz까지 지원하는 U3 D-D Converter가 나왔습니다.
U3는 입력은 USB 2.0 이며, 출력은 SPDIF로 192kHz까지 내보냅니다. 출력단은 대부분의 기존제품이 COAX와
OPTICAL을 지원하던 것과 달리, COAX와 Balanced Digital 즉 AES/EUB 단자를 지원합니다.
고급의 DAC를 사용하시는 분들을 위한 고려입니다.
실제의 청음에서도 AES/EBU쪽이 더 안정감이 있게 들립니다.
시청실에서는 맥북프로에 깔린 Amarra Software로 88.2, 96, 176.4, 192 file들을 모두 플레이 해 봅니다.
McIntosh-U3의 COAX 출력을 Ai500으로 넣어서 마그네판 20.1을 울리도록 셋팅했습니다. 지난 CES에서의 세팅과 동일한 세팅입니다. Ai500은 착하게도 20.1을 끝까지 잘 울려줍니다. 밸런싱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녹음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올라갈수록 더 멀리, 더 깊이 들리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 모릅니다.
PC-Fi를 하려면 간촐하지만, 이렇게 차려놓고 잘 듣는 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
Ai500의 DAC보다 더 높은 것을 원하면서, U3도 필요없게 들으시려면 지금 공동구매중인 DP1을 연결하면
거의 종착역에 가까운 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Ai500의 DAC이 그리 뛰어난 것이 아님에도 이렇게 울려주는데....뭐...자꾸 위만 쳐다본 들 무엇하겠습니까..
음악이 음악답게, 시원하게 속을 긁어내 주면....그것으로 충분히 감사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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