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a/s때문에 에이프릴을 방문했다가 운좋게 껍데기없이 알맹이만 있는
dp1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직접 못 들어보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서 오래
들어보진 못했지만, 간단히 느낌을 올려봅니다. ..결론은, ^^ 훌륭합니다.^^
dac도 좋았지만 특히, 프리앰프 성능은 같이 비교한 천만원짜리 패스와 비교할 때 호불호를
가리기 힘든 수준이었습니다.
dp1과 패스 파워앰프와의 직결에서의 소리가 dp1 , pass pre , pass power 의 소리보다 좀 더
풍성하고 편안하고 자연스러웠습니다.
스테이징이나 악기들의 입체감, 치고 빠지는 박진감등은 원래 에이프릴의 장점들이지만
풍성한 배음과 자연스런 톤은 음악을 즐기고 몰입하게 만들어 줍니다. 오랜만에 들어본
레베카 피죤의 스페니쉬 할렘은 최근에 들어 본 중 가장 감동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