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지만 멀리 있기도 한 에이프릴 뮤직청음실, 그동안 DA100, 오라노트를 사용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있던 터에
지난번 오디오쑈에서 잠깐 소개된 목업 AI700의 소리가 듣고 싶어 청음 신청을 하고 방문 하였습니다.
엄감생심 윌슨오디오 샤샤의 외침도 만끽 할겸,,,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 주신 덕분에 귀가 호강하고 왔습니다.
정명화의 첼로음이 밋밋한 활의 보잉이 아닌 음악으로 느끼게끔 마음을 열수 있었고 퀸의 프레드 머큐리의 폭발적 성량을 만끽할 수
있었읍니다. 음반에 따른 녹음정도가 확연하게 느껴짐은 AI700에서 느끼는 또 다른 맜이었습니다.
DP1을 프리로 연결된 상태에서 블루레이에서 쏟아지는 롤란도 비야손의 폭발적 음량을 확인하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소편성위주의 음악과 보컬에 치중하였던 음악적 편식을 대편성에도 기대를 걸어도 된다는 기대감은 제겐 좋은 청음 시간이 되었군요.
반갑게 맞아 주시고 시원한 물도 대접해 주셨는데 소리에 취하여 손도 못대고 왔네요,,,
한참이 지난 지금도 좋은 소리를 듣고 왔구나 하고 소감을 피력하고 싶습니다.
다가올 땐 다가오고 빠져야 할 땐 빠져주고 멈춰야 할 땐 멈쳐주는 음악적 향연 제겐 호사스런 경험이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