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살고 있는 에뮤빠~ 입니다.
개봉기, 사용기 등을 기대하신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꼼꼼하게 잘 만들어주셔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자 간략하게 글을 적습니다.
마침 제 차례가 되던 날 분당에 일이있어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안양공장에 들러 들고 왔습니다.
처음 박스를 드는 순간,
"헐~ 가볍다.... AI500 보다 가벼운 느낌??!! 이거 뭐지?"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박스를 잘만들어서 그런가? ㅎㅎ
박스를 개봉하면서 제일 먼저 살펴본 것은 조립 상태였습니다.
DP1, S1을 사용하면서... 특히 S1은 솔직히 ^^
속 포장을 걷어내는 순간 제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바로 느꼈습니다.
예전 우리 조상님들의 방식처럼 못 하나 사용하지 않고 잘 짜 맞춘 교자상을 보는 느낌?
아니면 잘 만들어진 소반을 바라보는 느낌이랄까? 그랬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잘 찍은 것은 아니지만 정도는 느끼실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S1 공구 때의 여러 문제들이 이번 공구에는 약이 된 것은 아닐까요? ㅎㅎ
(등장하는 사진들은 모두 iPhone 3Gs로 촬영한 것임을 감안하고 보세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빵 터진 것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바로 공감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꼼꼼하게 비닐로 감싸 보내주신 리모컨,
물론 지금까지 April Music 제품에 사용되었던 리모컨 보다 반응속도, 그립감 등 모두 좋지만
오디오(음악??)를 아끼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오디오를 사랑하는 사람이 제공한 소소한 선물 이랄까요?
사장님, 이글 보시면 이 아이디어 최초 제안자께 인센티브 드리면 어떨까요? ㅎㅎ
박스 개봉하다가 혼자 키득거리는 모습을 보고 아내와 아이가 웃으면서 한마디 던집니다.
"그렇게 좋아요?"
그래서 저도 한마디 했습니다.
"궁금해? 궁금하면 500원~~"
그리고는 DP1과 연결해서 음악을 들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DP1 볼륨 3시 방향을 준수하였답니다.
음악성에 대한 평은 제가 수가 낮아서 다른 분들께 패쑤하겠습니다.
다만, 저녁 먹기전에 연결을 마치고 저녁 식사 후 새벽 1시까지 화장실 딱 한번 다녀오고
계속해서 음악을 들었답니다.
첫날 느낌만 말씀 드린다면... 바로 전에 사용하던 S1+S1 대비...
투명감/에너지감은 비슷한듯한데 좀 더 넉넉하면서 살짝은 나긋해진, 너그러워진 느낌입니다.
이 정도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이 조합에서는 케이블을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시는 Madison 것으로 시도해 보는 일이 남은 듯 합니다.
그리고 나면 이 좋은 계절에 음악 많이 들으면서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을 듯 하네요.
(이 케이블 중고도 안나오고 신품은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요. 군침만 흘리고 있네요. ㅜㅜ)
좋은 기기, 꼼꼼하게... 본체, 박스, 리모컨까지.. 잘 분양해주셔 정말 고맙습니다.
만들어주신 기기로 좋은 음악 많이 듣고 더 많이 행복해지렵니다.
April Music 가족 여러분, 고맙습니다.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대전에서 April Music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