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한번 글을 올린 적이 있지만, 들으면 들을수록...거참 희안한 놈입니다.
물론 이것과 매칭되는 S100 mk2의 음악을 녹여내는 솜씨도 그렇구요.
이 둘의 매칭은 사무실의 데모에서....엄청난 스케일을 그려줌으로서 놀라게 하고...
하드락에서 빅 심포니, 현악, 피아노..그리고 보칼, 제가 좋아하는 Carlo Bergonzi까지.... 도대체 이 조그만 두 덩어리의 튜닝이
어느 날 이루어지고 나서 부터는 다른 오디오들도 덩달아 훌쩍 기준점이 넘어버린 듯 합니다.
이런 글은 틀림없는 자뻑인데...뭐 그런 것은 그럴 뿐입이다.
요즘은 말은 적어 지고 글도 거의 안 쓰지만, 늦으막히 음악의 중심을 깨닫고...오디오도 확실한 에이프릴의 음을 찾아간 듯 합니다.
에이프릴의 음은 그냥 우리의 음이 아니라.....
전세계의 그 누구도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감동을 줄 수 있는 현장소리의 재현입니다.
음색, 스테이징, 다이내믹...이 세가지를 납득할 수 있을 기준으로 만족시키는 것.
그래서, 집의 시스템도 바뀐지 꽤 오래되었지만...당분간 S5가 나오기 전까지는 S100이 부동의 One Top 시스템으로
구동될 것 같습니다.
메인 파워, 프리로 쓰던 맨리 프리와 VAC 파워는 제 방으로 쫓겨났고...DP1에 HP100 + 10m cable + S100이 Watt Puppy 5.1을
울립니다. 소스는 네오 CDP를 Transport로 하고, CD와 튜너를 듣습니다. 아주 간촐하지만 Serious한 사운드입니다.
FM이건, 영화건, CD건....뭐 이런 것이 음악듣는 맛 아닌가 생각되네요.
오라노트v2가 양산되면 옆에 놓을 예정입니다.
HP100, 그리고 S100.....얼마전 새로 나온 것.
형식승인도 새로 받았고, Transistor Preamp 중에서 내가 푹 빠져보았던 것 중 하나일 것 같네요.
물론 요즘 오디오값이 천정부지라...100만원즈음의 프리, 파워라면 그게 무슨 소릿값을 하겠어...하고 아예 리스트에서 지워
버릴 수도 있습니다만..,...
수천만원대의 시스템이 아닌 이백만원대 초입에서 뭔가 징헌...하이엔드를 맛보고 싶으시면 한번쯤은 꼭 걸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sim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