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의 dac 출력부분이 문제가 있는듯해서 몇일 점검을 의뢰했었읍니다.
결과는 제 음감용 컴퓨터 문제가 있는것으로 판명되었고, 아직도 컴퓨터가 간헐적으로 불안증세를 보이고 있어서
컴 교체를 고려하고 있읍니다.
애착이 가는 기기라 혹시나 하는 염려스런 마음으로 택배로 보내지 않고 직접들고 방배동을 찾았었읍니다.
기기이상이 아닌점은 다행이었고, 직원분들의 응대또한 불만이 남지 않는 것이었지만.
점검하면서 묻은 손때를 지우는 과정에서 발견한, 기기 상판구석의 눈에 보일듯 말듯한 새로생긴 스크래치!
이건 무상으로 점검해 주신 공로와 기기 이동에 따른 어쩔수 없는 비용으로 제가 감수?하기로 마음먹었읍니다만....
앰프 내부에서 또그르르 굴러다니는 작은 볼트하나를 발견하고는 실망스런 마음을 감출길이 없네요
육각렌치가 없어서 이 무거운 앰프를 오분간 이리저리 흔든후에 전원부의 십자볼트를 풀고 그 공간으로
작은 볼트를 빼냈읍니다. 앰프는 이상없이 동작하는것 같으니 볼트는 잘 보관하고 있으면 되겠지요..
본사로 직접 들고가서 a/s를 맡기더라도 언제나 우리가 에이프릴에 기대하는 완벽한 happy ending 이 기다리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셔야 할것 같아서 몇자 적어봅니다.
무상점검에 대해서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