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기획스테이지에 있는 제품들...또 기존에 발표해 드렸던 것과는 달라진 것들..
이런 것들이 종합되어 10월 말 현재 아래와 같이 정리가 되어 갑니다.
일단 스피커는 3가지를 기획하는데
좌우간 좋은 2웨이, 3웨이 스피커는 프랑스의 Davis Acoustics와 공동으로 개발중입니다.
그들의 유닛을 쓰고 공동 튜닝을 하고 있으므로, 공동 튜닝이라고 하는 것이 좋겠지요.
2웨이는 완전히 끝나고, Davis사에서는 New Olympia One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저희는 박스를 Redesign하고 있습니다.
이것의 소리는 언제든지 저희 시청실에 예약을 하시고 오시면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3웨이는 10인치 우퍼를 달고 나온 시스템인데...음압이 높아 전천후 용입니다.
최종 외관디자인을 역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두개의 스피커는 대한민국 가정에 널리 깔고 싶은 그런 목표를 가지고 만든 제품입니다.
따라서 가격은 손에 잡힐 수 있는 그런 가격대에 형성될 것입니다.
두가지 모두 목표는 올해안에 출시하는 것입니다만, 3웨이는 시간이 좀 더 걸리겠습니다.
그리고, 가장 주목할 만한 스피커는 사운드포럼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아큐톤 2웨이 스피커입니다.
이것은 사실 8월달에 출시하려고 하였으나, 조금 더...조금 더..를 요구하다가 사운드포럼에 큰 어려움을 끼치게 만든
매우 죄송스러운 스피커입니다.
이제야 제가 원하는 튜닝으로, 제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가격은 조금 높지만 (공구가격 375만원 예정), 2웨이로 거의 끝단에 위치하는 스피커라고 생각됩니다.
사용된 유닛은 Marten의 Duke2와 동일합니다.
이 듀크2는 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가장 잘 만든 2웨이 스피커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Simply the Best!
아큐톤의 새로운 트위터인 셀 트위터와 내구성이 강화된 우퍼를 장착하고 있는데....(그 결과 핸들링 파워가 많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저역의 깊이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기존에 사운드포럼의 제품군에 엠마라는 것이 있는데....그것에서 약간 진화된 것으로 보시면 맞을 듯 합니다.
2웨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스테이징, 다이내믹등이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그리고 셀 트위터가 적용되고 나서는 예전의 약간의 날선듯한 것이 사라졌습니다. 상당히 고급스러우면서도 음악성을
끌고 나오는 진일보한 유닛이라고 생각됩니다.
무려 6개월의 재튜닝 기간이 있었습니다.
지겨워서라도 때려칠 것 같은데도 끝까지...수도 없이 오가는 수고를 마다치 않으신 사운드포럼 사장님의 열정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Duke2와는 아주 약간 길이 다르지만...저는 이 제품도 상당한 Flagship이라고 봅니다.
공구를 바로 시작할 예정이고, 총 일정은 약 70일이 소요됩니다.
박스제작과 조립과정, 테스트과정이 기존스피커와는 약간 급이 다릅니다.
매우 기대는 되는데...가격이 상대적으로 좀 높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주저는 됩니다만, 사운드포럼에서도
꼭 해보고 싶어하고, 저도 이런 제품을 널리 알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되어 늦게나마 추진합니다.
그리고 스피커에서의 마지막 것은 지난 Audio Show에서 틀어드렸던 이상하게 생긴(?) 막통의 2웨이 스피커인데
이것은 딜리버리는 내년 3월쯤 될 것입니다.
이 스피커는 어찌보면 순전히 제 개인적인 욕심에서 추진하는 스피커일 수도 있는데....
Show에 오셔서 들어보셨던 분은 오라 노트 v2와 연결되어 30평이 넘는 홀을 때리는 다이내믹과 디테일을 맛 보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어떤 음악도 마치 현장의 소리처럼 재생하는 Reality...
썩 괜찮은 Woodwork을 거쳐, 고가구 같은 캐비넷에 똑같은 제품을 만들고, 약간 베이스가 보강되는 선에서 만들어
질 것입니다.
가격이 약간 높아 지지만, 이런 제품은 오디오파일이나 뮤직파일이라면 평생소장의 제품으로 하나 가지고 있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어 약 5조만을 한정 생산하려고 합니다.
가격은 지금 제작된 샘플을 기준으로 700~800만원선으로 나오고 있는데...캐비넷가격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겠습니다.
앰프, DAC 쪽은 다른 꼭지로 또 올리겠습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