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300 매뉴얼 송부 요청

요즘 오디오 업계가 많이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불황이라고요. 이럴 때는 힘내시라는 말밖에는, 좋은 제품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어떻게 위로를 해드릴 방법이 없네요. P.S: 힘들게 EXIMUS CD10을 구해서 잘 듣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 음악을 듣는 아버지는 처음으로 관악기의 광채와 피아노의 목질감을, 그리고 앰비언스와 마이크로 다이내믹스라는 말을 에이프릴의 CDP를 통해 처음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니 배우게 되었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입니다. 좋은 소리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람을 잘못 만나셨다니.... 역경을 무사히 헤쳐나오게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는 뚜벅이족으로 모은돈으로 Eximus CD10 장만하고 SA10도 주문했습니다. ^^* 오늘 아침 쏟아지는 폭우속에 우산 하나 의지하고 걸어서 가는 기분도 무진 좋았습니다. 흠뻑 젖는 그 기분...."동네가 보이고 사람이 보인다."......... 동감입니다.

사람들 때문에 힘드신줄은 .... 연륜은 짧지만 저도 사업이란 걸 하면서 사람들 때문에 올 봄까지 약 2년 정도 고생을 했는데 잠자는 시간 빼고는 일보다 그 사람들 때문에 신경쓰느라 세월 허비했습니다. 사람들이 다 내 맘 같지 않고 고마운 줄 모르고... 암튼 일은 어려우면 열심히 달려들어 해치우면 조금씩이나마 해결되어 가는데 사람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성급히 판단해서는 안되지만 결단이 필요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야 제가 알 수 없지만 사람 때문에 고생하신 다니 비슷한 일을 겪었던 사람으로서 감히 몇 자 거들었습니다.

국내의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에 많은 중소기업들 그리고 서민들이 힘들어하는 상황이라 에이프릴도 쉽지가 않을거라는 짐작을 해봅니다. 그렇지만 에이프릴의 밝은 미래를 위해 또 에이프릴의 수많은 팬들을 위해 건강이라도 지켜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가끔 늦은 아니 이른 새벽에 글 올시시는 것...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CD10의 유저로서 한마디 적어 봅니다.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에이프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