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ote :
>파워 콘라드존슨 프리미어 11A
>프리 오더블 일루전 M3A
>시디 스텔로 200SE
>스피커 스펜드 s100
>입니다.
>
>음악은 주로 첼로/바이올린/피아노등 독주나 실내악위주로 듣구요
>교향곡 같은 곡은 스피커의 문제인지 잘 안듣게 되더군요.
개인적인 답변을 드립니다.
프리미어11은 초창기부터 많이 써왔고 추천도 많이 했습니다만....그리고 오더블일루젼은 수입을
직접하다가 사기당했었구요. 제품은 좋은 제품입니다.
스펜더S100도 좋은 스피커이고요. 스텔로CDP도 돈 값은 충분히 하는 놈으로 보입니다.
님의 시스템을 살펴보면 왜 교향곡에 손이 안가는지 답이 보입니다.
간단히 쓰면 프리--파워 라인업 (즉 증폭기들)이 S100을 장악할 수 있는 힘이 달리기 때문입니다.
S100은 일면 쉬워 보이지만, 제대로 울릴려면 돈이 많이 필요하고 또 그럴 바엔 다른 스피커를
사게 만드는 線에 걸린 스피커입니다. 대단한 음악성을 지니고 있고요.
스탠드에 매우 민감한데 대부분 대충 놓고들 쓰십니다.
일단 프리를 a1 reference로 바꾸어 보셨으면 그 소리의 변화에 많이 놀라셨을 수 있을 터인데
안타깝구요. 나중에라도 기회가 되면 해 보시길....
스펜더의 성향을 좋아하신다면 그것이 가장 싸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오더블 프리는 6DJ8 단관증폭을 하므로, 소리는 맑고 깨끗하지만 그 한계를 넘어가지 못합니다.
그리고 관이 오래 익으면 골고른 대역밸런스가 잡힌 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잘 튜닝하면 현장의 소리, 느낌을 잡기 쉽습니다.
그러나, 한방이 부족하지요.
따라서 잘 연주된 소편성이나 현, 피아노를 들으라치면 부족함을 그리 모릅니다.
한번 하이엔드 프리로 파워를 구동해보면 그때서야 M3A의 단점이 보일만큼 절묘하게 튜닝된 제품입니다.
일단 현재 시스템에서 프리미어11A는 움직이시지 마시고 (매우 매우 좋은 앰프입니다. 대부분
매칭실패로 내놓습니다만 나중에 보면 다른 쪽 문제가 항상....anyway)
스펜더도 그대로 두는 것을 기본으로
프리를 Mark levinson 26, ML7, 6 등으로 바꾸어 보세요. 그리 큰 돈 차이를 안주고 움직일 수
있을 것입니다.
26은 좀 비싸지만, 지금의 시스템에서는 힘을 좀 씁니다. (나중엔 결국 바꾸어야 하지만요)
다른 방법으론 Stello DP200 을 CDT200 transport로 연결하여 소스와 프리를 바꾸어 보는 것입니다.
DP200은 대단히 훌륭한 프리/DAC이라고 생각됩니다.
생각보다 긴 시간이 필요하고요.
그 중간 중간에 음이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서너번 있습니다. 한 2주씩 흐트러지는 듯 하다가
가라앉습니다.
왜 그러는지 저도 모릅니다만 오랜 실험과 경험상 그렇네요.
반년정도 익은 중고로 사면 더 좋고요.
케이블도 격에 맞는 정도로 받쳐주면 더 넓어진 스테이징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소편성도 이쁘고 울림이 교묘한 그런 맛에서 조금 더 하이엔드적인 꽉 짜여진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것이 최고는 아닙니다. 비슷한 예산에서 움직일때 매우 좋은 조합이라는 것입니다.
위에 이야기했듯이 reference a1을 구할 수 있으면 그대로 붙이면 오랜기간 a1은 고정입니다
파워앰프가 천만원을 넘어가기 전까지는.....
(저희 사무실에서 테스트에는 그렇게 씁니다)
a1으로 가는데도 + 100정도면 가능하겠군요. Standard 형으로 구매할 경우...
우선순위를 주라면
a1 reference
ML7 (한번 써 보시는 것이 과거의 명기를 맛볼 수 있으므로)
CDT200 + DP200
이렇게 나오네요.
다음엔 QA란으로 올려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