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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DA100을 집중적으로 들어보려구 오랜만에 지하방의 오디오룸에 불을 지폈습니다. 군에 간 큰 아이의 면회가 있어서 지방을 다녀오느라 저녁에 들어왔습니다. 빡빡깍은 머리를 보니까 ...참 웃음도 나고 눈물도 들고 그러데요. 나도 좀 늦게 군대를 갔는데...79년이니까...26년만에 똑같은 사령부의 더 높은 곳에서 근무하게 되었네요. 부대야 상급부대라지만..계급은 작대기 하나...흐흐...이등병인데요. 전엔 똑똑해 보이더니 역시 군대가면 모두 헤벌레해지나 봐요. 아기같기도 하구요. 건강히 잘 지내니 마음이 좀 놓이긴 합니다. 저녁먹고, 오늘은 어제가지고 들어온 DA100을 집중시청하기 위하여 지하터로 내려 갔습니다. 여전히 허접한 그 시스템. 게다가 CDA10까지 누가 빌려가서 더 허접해 진 상태. 스피커의 단자가 좀 헐렁거려서 땀 흘려가며 조이고 선 다시 점검하고 비싼 선은 딱 하나입니다. 디지털 실텍껀데 근 100여만원주고 샀던 것입니다. 언밸런스...DA100의 2배 값이군요. 히히...이거이 무슨 오디오가 뭐하는 것인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지금 브람스 바소3번을 넘어가는데...아! 이거 장난 아닙니다. 바이얼린의 끝선이 가슴을 후벼팝니다. (이런 것을 펌프성 표현이라고 합니다. 느끼신 분은 이미 느끼셨겠지만, 제가 요즘 이런 의심이 많이가는 글을 자주 올립니다. 왜 그런지 잘 아시겠습니다). 보칼은 더 죽이구요. 시스템은 정말 죄송할 정도입니다. CDA200을 트랜스로 하여 DA100에 연결하고 한상응님의 자작하셨던 JAZZ라는 진공관프리 (이 물건도 여러군데 돌아다니다 결국 제게 다시 왔지만....정말 잘 만든 프리입니다). 그리고 일년여전쯤 분당에서 건진 에드 마이트너의 STR50이라는 작은 파워입니다. 스피커는 여전히.... Made in Marcelle입니다. 거기까지 가서 집어오지 않을 수 없었던 이유는 딱 한가지. 음악을 내는 소리통은 이래야 한다는 것 때문이었지요. 버려봐야 돈 값도 안나올 것입니다. 그런데....지금 이 시스템에서 뱉어내는 소리는 정말 아찔합니다. 마크 레빈슨, 할크로, 윌슨, 뭐..그 어떤 조합의 앰프나 스피커도 단 한꺼풀도 부럽지 않군요. 너덜거리면 내부의 흡음재가 떨어져 나온 저 스피커가 좋은 건지 앰프가 좋은 건지...아님 DA100이 좋은 건지 아님...실텍 케이블? 늘 떠들어대던 음악은 밸런스라는 그 말에 자부심을 좀 가집니다. 얼마전에 방송국후배와 야누스라는 곳에 가서 음악을 잠깐 들은 적이 있습니다. Western Electric Sound System입니다. 소리 좋습니다. 그런데....지금의 이 소리보다 좋느냐? 글쎄요.. 보칼도 그렇고 재즈도 그렇고, 전 이쪽이 발을 더 태핑하게 만들고 목소리가 더 feel이 꽂힙니다. 돈 굳은 거지요. 아니...이룰 수 없는 꿈을 접게 되어 다행인 것이지요. DA100이 드디어 (아 3분지나면 월요일이구나) 발송됩니다. DA220의 새끼처럼 등장하야 밸란스단자만 빼고 USB 입력을 넣은 것인데, 에이프릴도 이젠 실력이 늘어가는지 소릿결이 점점 익어가는 것을 느낍니다. 연구소도 많이 늘었구요. 금, 토요일엔 기분 좋은 일이 몇가지 더 있었지요. SP200과 Ai10의 진도가 밀렸던 것이 좀 나가주어서 그림이 좀 그려지는 통에 기분이 좋았구요. 금요일에는 MSD의 사장님과 세계적으로 최고의 앰프를 만들기로 드디오 설득을 하였습니다. 파워앰프는 5만불, 프리는 2만5천불입니다. 하하....꿈을 세우는 것이지요. 샤시...지금의 MSD speaker정도로 만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기능올림픽에서 1등한 그 실력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왜, 앰프샤시는 그렇게 못 만드냐고 거의 멱살잡이를 했지요. 그래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더, 스피커도 세계최고의 유닛 (우퍼와 트위터)을 넣어서 멋있는 통에 넣어서 으시시한 놈을 250만원 밑으로 만들기로 사운드포럼과 구두약속을 하엿습니다. 조금 있으면 쇼핑몰을 오픈 할 터인데....그 결재시스템도 이용하고 정말 못 이룬 꿈들 몇개 접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운드포럼을 유심하게 지켜보았었는데 이젠 예전과 달리 부쩍 성장한 모습과 자신있게 내세우는 사운드의 질감을 느낍니다. 둘이 힘을 모아서 뭐하나 일 좀 벌려보자는 것이 무척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공구가 정리되면서 가야겠습니다. 스피커야 튜닝과 설계과정체크 그리고 마케팅을 하면 되니까....병행이 가능하겠습니다만. 다음주가 크리스마스주간이네요. 올해가 다 가버렸습니다. 왼통 죄송스러움 뿐입니다. 너무나 열심히 일하면서 견디어준 직원들 덕분에 어려운 때를 잘 넘길 것 같습니다. 파트너인 헤이스도 여러형태로 도와주고, 여타업체들도 이런저런 방법으로 도와주려고 애쓰고 MSD나 Soundforum과 일도 저지를 생각을 하니 힘이 납니다. 어차피 음악이건 모든 것은 나누기 위하여 하는 것. 이 밤에 듣는 이 소리를 혼자듣는 것은 아깝지만,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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