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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3 03:22

네 꿈을 펼쳐라!

조회 수 93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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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이 즐겨부르던 노래였다. 네꿈, 내 꿈이 다른 것이던가? 다르면 좋다. 허나, 네꿈과 내꿈이 같은 것이면 같이 펼칠 일이다. 바보같이 깔아놓은 멍석에 또 다른 카펫을 깔 일이 아니다. 우리는 불행히도 그렇다. 뉴욕에서 날아온 어제의 낭보이다. 코크가 일억불을 기중했다는 것이다. 어디에? 잠시 인용해 본다. " 170억 달러의 재산으로 뉴욕시 최대 갑부로 꼽히는 데이비드 코크(Koch·68) 코크 그룹 부회장이 뉴욕 링컨 센터 내 스테이트 시어터(State Theater)의 리노베이션에 사용하도록 1억 달러(약 1000억원)를 기부했다. 이는 링컨 센터에 대한 기부금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코크 부회장은 막대한 기부금 약정에 대해, "지난 40년간 찾은 뉴욕 스테이트 시어터가 공연한 작품의 질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절대적인 확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뉴욕 스테이트 시어터는 올가을부터 향후 50년간 데이비드 H. 코크 극장으로 이름이 바뀐다. 50년 뒤에는 새로운 기부자의 이름을 붙일 계획이다. 코크 부회장은 작년 10월에도 모교인 MIT에 1억 달러를 기부했고, 2006년에는 미국자연사박물관에 2000만 달러를 기부했다. " 혹자는 코크가 돈이 남아서 기부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그가 기부한 금액은 그에게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니며, 그는 그의 마지막을 바라보면서 그의 돈이 좀 더 후대를 위하여 잘 쓰여지기를 바란 것일 뿐리라는 것이다. 그것도....그냥 애매모호한 지정이 아니라...어느 극장에 몇년가 어떻게 쓰여져야 할 것인가는 정확히 지적한 것이었다. 물론, 링컨센터는 재빠르게 그의 이름을 붙인 홀을 50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지금의 에이버리 피셔 홀 같이 말이다. 이건희회장이 7년의 실형 구형을 받았다. 이건희회장이 누구인가? 가진 돈만 죽을 때 까지 휴지같이 써도 다 못 쓰고 죽을 그런 재산가rk 아니던가? 그런데...왜 한 집안의 아버지와 아들이 한 법정에 서야 했을까? 시간을 잘못 만났다고? No Way! 잘못했기에 그런 것 일 뿐이다. 잘못한 것은 잘못한 만큼 인정하면 그만이다. 그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구조본을 해체하고, 삼성을 제자리로 돌려놓았다고는 하지만 조직과 딸린 사람만 움직였을 뿐, 그 두 부자의 마음은 움직인 것이 없는 것 같다. 핵심이 마음인데....무슨 조직 개편 운운이 다른 의미를 가진단 말인가? 돈이라고는 단 몇 푼도 없지만, 나에겐 기나긴 세월을 꿈꾸어 온 꿈이 있다. 물론 이것은, 오래 전 부터 밝혀온 꿈이다. 동네마다 작은 소극장을 만들어서.....그곳에서 우리 아들 공연도 하고, 연극도 보고, 가끔 좋은 영화도 주민들을 위해 상영도 하고 때가 되면 결혼식도 할 일이다. 그리고 마당에서 조촐하고 재미있는 피로연도 하고...모두 함께 춤도 춰봤으면 좋겠다. 왜, 소위 유명연에인들이라는 사람들의 결혼식은 수억, 그 이상으 써가면서 포토라인을 만들고, 그 얼굴이 그 얼굴같은 성형미인들이 온갖 포즈를 취하며 서야 한다는 말인가? 그를 보고 굉을 지르는 폐인들의 속 마음엔 무엇이 자리잡고 있을까? 꿈은 클 필요도 없고, 커 봐야 실연성도 없다. 지금 모든 지역의 구에는 구민회관도 있고, 동회관도 있다. 그러나, 잘 운용되는 몇 곳만이 유아반이나 유치반을 운영하고, 때되면 강당에서 예비군교육하고,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또 잘 맞추면 결혼식도 한다. 영화도 가끔 하지만, 돈만 들였지....제대로 된 그것과는 거리가 한참 멀다. 가장 중요한 결혼식이라야 대형 호텔에서의 그런 것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 어찌 억대의 결혼식과 동네결혼식을 비교할 수 있느냐고? 어허....결혼식은 동네결혼식이 최고다. 밤새 축제가 끊일 수 없다. 호텔엔 시간지나면 시체처럼 모두 시간내야 사라져야 한다. 이 나라의 지도층이라는 사고박약증에 걸린 사람들은 정치인이건, 연예인이건.... 대형호텔이나, 특정장소를 온통전세내에 난리를 벌이지 않으면 시집장가를 못가는 것으로 착각한다. 그중에 정말 누구 하나라도...아주 조용히, 아주 단촐하게 조용한 교회나 성당에서 결혼식을 치루면 평생 후회가 될일일까? 가수 김장훈이 선한 일을 많이 하는 것을 보건데, 그가 결혼할땐 정말 조용히 주요한 인물들의 축복을 받고 갈 지도 모른 다는 작은 바램이 생겼다. 우리는 소박한 문화를 이야기하면서 천박한 문화속에 산다. 집을 사서 들어가면 수억짜리 오디오는 들여야 남들에게 창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뻐젓이 이야기하고....정작 중요한 것은 사다 놓고 잘 듣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3억정도는 되어야 25억정도의 아파트에 맞지 않느냐는 단순공식도 내미는 고객도 있다. 물론 흔한 예는 아니지만, 대답은 간단하다. 다른 곳에 가 보시라는 것. 후일, 그런 분들의 집을 방문해 보면....오디오에 앉은 먼지가 꽤 된다. 먼지를 닦아내는 내 손끝은 두려움과 분노로 떨리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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