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wen Bobcat은 Windows Media Player에서 돌아가는 Plug-in software의 형식을 취한
일종의 Processing Software입니다.
Digital fatigue (디지털 피로증후군)를 없애고, 좀 더 자연스럽고 analog에
가까운 소리를 내주기 위하여 마크 레빈슨과 그의 스승인 Robert Burwen이 만든 솔류션입니다.
저는 4년전 CES에서 이 소리를 듣고 검토를 시작한 후, 나름대로의 의견도 개진하면서 이것이
익어가는 과정을 지켜보아 왔습니다.
현재 나오고 있는 버전은 거의 완벽에 가깝습니다.
특히 제대로 된 USB DAC에 걸어서 들으면 다시 뒤로 갈 수가 없습니다.
DA100 signature는 가격을 떠나, 제가 가장 자랑스럽게 추천할 수 있는 최고의 제품입니다.
저는 왠만해선 제 회사의 제품에 감동을 못 받은 편인데....이 시그니쳐 USB DAC은 압권입니다.
Goldmund의 천만원선의 DAC과 호불호만 좀 갈립니다. <-- 뻥! 이라구요? ㅡ 그럴 수도.
여타 많은 CDP나 DAC이 있습니다만...컴퓨터에 깔린 밥캣 소프트웨어와 USB로 연결된
DA100 시그니쳐에 못 따라오는 부분이 많습니다.
저는 이 조합을 들으면서, 도대체 왜 디지털에 수천만원을 부어 넣어야 하는지 이제는 그 선을
그을 때가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노트 북중 제가 쓰는 LG의 X-note P300은 가장 가볍고 성능이 좋은 넘입니다.
가격이 180만원인가의 거금을 주고 산 것인데 300 Giga의 용량이라서 제가 좋아하는
대부분의 CD를 Ripping하여 담아 놓았습니다.
여기에 DA100 signature를 연결하여 들으면, 제가 지닌 레퍼런스격 소스인 CEC transport +
Goldmund 21 DAC을 잔잔하게 물리칩니다.
깔끔함으로는 후자가 나을 수 있지만, 음악의 음악다운 재생이라는 면에서 보면 노트북과 스텔로가 한 수 위입니다.
그리고, 그냥 즐기면 됩니다.
디지털이 어떻고, 들인 돈이 어떻고는 아무 의미 없습니다.
까피톨레나 Mark Levinson 39등 옆에 들여놓은 CDP들은 아예 근접이 안 됩니다.
그래서 고민입니다.
제가 이런 글을 올려서 까지 밥캣을 추천해야 하는 것인지....아니면
DA100 signature를 선전해야 먹고 살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하며 말입니다.
"아무도 모르라고" .....도로 덮고 내려오는 산속의 샘물같은 이 솔류션을 여러분과 나누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늦은 글을 올립니다.
밥캣은 www.burwenaudio.com에 가시면 200불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basic 3를 default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사이트를 팔순의 노인이 직접 만드신 것이라
좀 갑갑하지만...들어가서 받으시면 됩니다.
DA100시그네쳐는 저희가 파는 것이구요...USB cable을 끼워져 있습니다.
음...때 아닌 저녁무렵의 선전글이 되었군요. 문득 음악을 듣다가 ...이건 이제 부터
알려야 겠다 싶어서 올립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따로 정리해서 audio.co.kr로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즐거운 저녁 되시고요.
sim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