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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1 10:42

Ai500 시청기 ver 2.0

조회 수 91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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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진행상 경어체는 생략했습니다. 이해하시고 읽어주세요. 글의 양이 좀 깁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만 읽어보세요. ^^ 이 글은 hifi.co.kr과 와싸다 H/W 사용기 게시판에도 동시에 올라갑니다. ----------------------------------------------------------- 시작하면서... 1. 작년 8월... 10년만에 다시 오디오를 시작하면서 첫단추를 뭘로 꿸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것이 10년전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프롤로그200i의 두번째 버전인 Mk-II였다. 1998년초 처음 탄생한 프롤로그200i는 그해 3월달 내가 오디오와레코드란 잡지에 시청평을 쓴 적도 있는데, 국산 인티앰프 9기종 중 가장 느낌이 좋았기에, 그 시청평을 쓰고나서 얼마 후 구매했던 앰프이기도 하다. 10년만에 다시 만난 프롤로그는 Mk-II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얼굴은 블랙에서 실버로 바뀌어 있었는데, 보통 버전업이 되면 잃는것보다 얻는것이 더 많은 일상의 기기들처럼 프롤로그 역시 잃은것보다 얻은것이 더 많다고 판단되었다. 잃은 것이라면.. 부드러운 음질이 되겠고, 얻은 것이라면.. 좀 더 막강해진 구동력과 해상도였다. 1998년 당시 국산 9기종의 인티앰프 중 다른 진공관앰프보다 더 부드러운 음질이 매력이었는데, 아무래도 그 이후에 많은 유저들이 강력한 구동력을 바랬나보다. 그 부드러움이란 것이 100만원대의 인티앰프에서는 강력한 구동력과 뛰어난 해상도를 겸비할 수는 없었나보다. 오디오파일들이 요구하는 모든 요소들을 만족시키려면 아무래도 천만원 이상의 초하이엔드로 올라가야만 맛볼 수 있는 것이 어쩌면 지극히 오디오 상식인지도... 그러나.. 나에게 있어서 그것이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았다. 중고가 60만원이란 돈을 주고서 구입할 수 있는 앰프는 많이 한정되어 있었고, 그 범위안에서는 최고의 선택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었고, 또 한가지 HiFi만이 목적이 아닌 세미AV도 병행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위안(?)이 되었다. (semi-AV란 5채널이 아닌 2채널로 영화감상이나 TV를 연결해서 듣는걸 말한다.) 만 1년 가까이 이 프롤로그 200i Mk-II는 나에게 나름 꽤 만족을 주었다. 중간에 리비도 M35 파워와 P30프리, 그리고 오로라 프리 등 몇가지 앰프들이 가끔 그 자리를 대신해 주었지만, 여전히 프롤로그-II는 부동의 메인이었다. 프롤로그의 성능이 그렇게 뛰어나서라기보다는, 사실 바꾸고 싶어도 돈이 없었다.--; 중간에 들어왔던 몇가지 앰프들(비지니스코리아의 재즈, 심오디오 moon i-1, 리비도, 오로라, 마일스톤 등)이 있었지만.. KT88을 사용한 재즈는 아무래도 저역의 펀치가 약해 AV 겸용으로서는 뭔가 부족했고, 심오디오는 TR임에도 50W라는 스펙이 너무 초라했고, 마일스톤 C1프리는 딱딱한 음질에 마음까지 딱딱거렸고, 리비도파워+오로라프리 조합은 상당한 하이엔드 소리를 내주긴 했으나, 나에겐 넘기에 너무 힘든 경제의 벽이었다. 게다가 리비도 파워는 중고로 구하기기 정말 힘들다. 결론적으로 프롤로그에서 확실한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300만원은 있어야 한다는게 내 결론이었다. (오로라+리비도 조합이 중고가로 그 정도 된다.) 서두가 상당히 길었는데, 이렇게 장문의 서두를 쓴 이유는 지금부터 쓸 Ai500 시청기에서 Ai500을 구입한 배경을 알리고 프롤로그와의 비교를 하기 위함이다. 2. 올해 6월19일 에이프릴 뮤직에서 Ai500 시청회가 있었다. 회사에서 퇴근을 하고 1시간 20분이나 걸려서 도착해야만 하는 장소임에도 꾸역꾸역 땀 삐질거리며 찾아간 이유는... 에이프릴뮤직에서 오랜만에 심혈을 기울여 출시하는 인티앰프에 대한 상당한 기대가 있기도 했지만, 나의 오디오 라이프에서 앰프가 가야할 길이 인티그레이티드 앰프란 사실을 확실히 묶어두는 일이기도 했다. 인티앰프의 장점은 아무래도 심플함이다. 파워케이블도 하나, 인터케이블도 하나, 게다가 프리,파워간 매칭에 신경 안써도 되니... 게다가 USB, iPod 입력, 그리고 풀 리모트 컨트롤 되는 편의성과 편리함까지 추가되어 갈수록 게을러지는 내 오디오라이프에 있어서 더 없이 안성맞춤인 것이다. --;; 그리고 또 한가지.. 에이프릴뮤직 이광일씨(나보다 한참 연배라 "씨"자를 붙이긴 죄송스러우나, 업체의 사장님으로써가 아니라 같은 오디오파일로써 대하고 싶어서이니 용서해 주시기를..^^)는 15년전 처음 오디오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알게 된, 나의 숨은 오디오스승이기도 하다. 이광일씨와 개인적인 친분은 없었지만(지금도 없지만-.-), 늘 객관적인 정보와 리뷰로 내 오디오관을 확립시켜 준 분이었다. 그러한 믿음이 있었기에, Ai500 인티앰프가 나온다는 소식에 상당한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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