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에이프릴시청실에서 ai500 보고 들었을때
유심히 본 스피커가 있었습니다.
바로 와트퍼피5.1 이었습니다.
당시 윌슨7를 쓰고 있을때라 더 관심이 갔는지도 모르겠지만
소리야 마그네판이 좋았지만 어차피 그 스피커는 집에 들이기 힘든것이니....
5.1과 802d 를 번갈아 들어보았을때, 결론은 쉽게 나더군요.
나중에 단출하게 간다면 5.1에 ai500 이다라고^^
우여곡절끝에 연말에 시스템을 다 내보내고 오라노트에 여러가지 소형 스피커들
(하베스20,3/5a,미니오토그래프등)로 나름 오됴도 즐기고, 음악도 들으면서 몇 달 보냈습니다.
슬슬 부족한 그 무엇이 밀려들던차
하베스shl5가 우연히 들어오게 되어 메인으로 사용해볼까 하였으나
좋은 스피커임은 맞으나, 문제는 제게 맞는 스타일이 아니었습니다.
이때 ai500과 5.1 생각이 나더군요.
그 뒤론 일사천리로 다 내보내고 아내한테 도움을 얻고 해서 5.1를 들였습니다.
평소 같으면 붙일 앰프 생각에 망설였을테지만
이전에 들었던 소리에 확신이 있었던터라....
가져다 우선 서브인 오라노트에 물렸더니
어~~!
이거 소리가 상상외로 좋은 겁니다.
조금만 양보하면 이대로 사용해도 될 정도였습니다^^
그렇잖아도 비자금이 다 떨어진차에 이대로 몇 달 듣다가 천천히 ai500을 들이지 하였는데....
곡절이야 어쨌든 사진에 보다시피 오늘 박스를 개봉했습니다^^
오라노트는 다시 미니오토그래프 옆으로 가고
우선 FM에 물려서 틀어놓았는데
첫 인상부터 합격입니다.
생김새야 사진으로 보는 것 하고 막상 가져다 놓으니 이 디자인 만만찮네요^^
소리야 예전에 시청실에서 들었던 바가 있으니 걱정할 이유도 없고....
이 다음은 CD5 만 들이면 오됴는 여기서 안주해도 될 것 같습니다.(믿거나 말거나입니다^^;;)
이 글 쓰는 동안 두 어시간 FM 틀어놓았는데
이 것 뭐~~ 신품 소리 맞아? 할 정도로 소리가....
한 달포 지난 뒤, 내 줄 소리가 벌써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