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박용하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자살은 그 어떤 이유에서건 잘못된 선택이다.
오열하는 그의 부모를 보라!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낸 수 많은 유명연예인들의 슬퍼하는 모습을 보면서....
요즘 우리나라에는 "스타"가 너무 많다는 생각을 했다.
그 많은 스타의 신상을 거의 모두 기억하고 매일 되씹으며 생활하는 수 많은 현대인들이 피곤한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다.
음악계라고 다를 바 없다.
가수가 너무 많다.
그러다 보니 곡도 많고...그러다 보니..표절도 많다.
좀 들을만한 노래가 왜 없을까?
아웃사이더라는 그룹이 부른 "이방인"이라는 노래가 오히려 흥미롭다.
누구나 외로울 때가 있다.
마치, 오늘 처럼, 가끔 비가 오듯이 말이다.
이럴땐 Richter와 London Symphony가 뿜어내는 Liszt의 피협1, 2번이 짱! 이다.
듣고 나면 정말 시원하다.
얼마전 KBS 명연주 명음반 듣다가 곡이 좋아서 amazon.com에서 구입하였다.
껍질에 붙혀진 노란 딱지...그것 조차 맘에 든다.
죽고 싶도록 우울하면...차라리 음악듣고 힘을 내어 일어서야지.... 왜 힘들게 목을 매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