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라스베가스는 아침 9시,
마지막 날, 쇼가 시작되는 시간입니다.
어제는 MacBook Pro (amarra 2.3.2) + USB + Eximus DP1 + S1 + Wilson Shasha 시스템이 완전히 풀리는 징후를
보였습니다.
전시회에서 24시간 틀어놓은 채로 3일째 정도에 나타나는 현상인데.....어제 부터 썩 괜찮았습니다.
프랑스 수입선에서 이브 몽땅의 Autumn Leaves 실황녹음 (1975년쯤?)을 주고 갔는데...이게 녹음이 정말 좋습니다.
좋은 녹음의 중요성은 아무리 설명해도 더하지 않습니다.
오전에 spritual audio라는 곳에서 온 친구가 열심히 듣더니...한참 후에
Best soud of the Show라는 Award를 만들어 왔네요 (나름 매우 흥분한 상태였습니다).
Soundstage에서 POTY (product of the year) 상을 받고...6moons.com에서 My Favorites Award를 받고...
이러저리 상복이 터집니다.
그리고 Stereophile의 Michael Fremer, Karman Rubinstein등이 다녀가고....Record Producers, Reviewers...
점심을 거른 것은 물론입니다.
Dr. Runinstein은 개인적으로는 Wilson을 좋아하지 않지만...이 소리는 쇼에서 최고의 소리이다! 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가 글을 쓸지는 모르겠지만....대부분의 방문객들이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자꾸 듣다보니....조금 방만한 마음이 듭니다.
우리가 오디오를 잘 만들어서인가? 이게 진실일까? 아니면 불편한 진실일까?
그런데, 내 자신이 냉정하게 생각해 보아도....지금 듣는 이 소리는 최근들은 그 어떤 소리 보다고 음악적이고,
끝없이 다이내믹하고...쏘지 않고...살아있는 음악 같이 들립니다.
98점은 주어야 겠습니다.
이것이 스피커가 좋아서 그런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 다음에 앰프, DAC...그리고 Madison XLR cable,Verrastar Power & Speaker cable들이 한 몫을 한 것도 틀림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전체적인 밸런스가 맞아 떨어진 것입니다.
일단 전시회는 에이프릴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Hansen speaker, Marten speaker...모두들 DP1+S1 amp를 자신의 레퍼런스로 쓰고 싶다고 합니다.
처음에 방에 들어와서는 앰프가 어디에 있나 찾던 분들이...음악을 듣고 나서는 ...더 이상 뭐가 필요있냐고
되물을 때엔 조금 황당합니다.
우리는 S5를 생각하고, 또 그런 걸 팔아야 하는데....
꼼짝도 못하다 보니 다른 방들을 거의 돌아보지 못했습니다.
오늘도 불가능할 것 같네요.
전시회 사진들은 웹사이트에서 많이 올라올 것이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힘내서 마지막 날...파이팅입니다.
현장에서, 그리고 멀리서, 보이는 곳에서 때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원해 주시는 모두에게 무한 감사드립니다!
* 쇼에서의 데모, 그 Secret에 대한 글은 따로 올리겠습니다.
sim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