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나가고? 없는 아들방에서 듣는 서브입니다.
스펜더3/5a 는 캐논 단자라 샵에서 준 몬스터 케이블로 연결하니 속 편하고
방이 좁아 스탠드니, 스피커 위치 선정이니 신경 안쓰니 이 역시 편하고 (나름 침대에 누워 듣는 위치에 토인은 조정)
무엇보다 오라노트V2 의 FM 방송이 번들 안테나 선으로 대충 창쪽으로 걸쳐 놓으니 수신 상태가 좋아서 고맙고
거실의 메인에 이것저것 스위치 올리기 싫어서 손이 안가던 시디들 가져와 한 장식 듣는 재미도 쏠쏠.....
가끔식 예전 가요,팝들들 uSB에 듣고 싶은 것 담아서 꽂아놓고 술한잔 들고 있으면 나만의 7080 카페분위기
무엇보다도 이 모든 것을 가능케 만드는 오라노트v2가 주인공입니다.
한 달정도 듣고 있으니 이젠 몸도 풀려서
거실의 기기들이 가끔식 번거롭게 느껴지네요.
몇 일간 그냥 서브만 두고 다 내보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이리저리 생각이 많습니다.
그림은 대충 놓아둔 모습이지만, 침대에 눕거나 기대어 듣는 소리는 제법이랍니다^^
아내가 저 없는 사이에 스피커 위에 화분을 올려두어서, 스피커에 흔적 남을까 싶어서 얼른 책을 밑에.....ㅎㅎ
그동안 늦은 밤 나름 제 역활을 다한 티볼리가 구석에 쓸쓸하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