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 오늘에야 이전에 하려고 하였던 에이프릴의 꿈중에 하나였던
"중고교 시청각실 꾸며주기" 제 1호가 탄생하였습니다.
비디오는 다른 분들이 담당하여 주셨구요.
원래는 크리스오디오에서 협찬한 스피커로 임시세팅을 하였었으나, 홀이 너무 큰 관계로
소리가 차오르지를 않아, 제가 직접 싣고 간 새로운 스피커로 세팅하고, JTA cable에서
협찬한 케이블도 좀 튜닝하고, 위치도 잡고, 화면도 잡고....늦은 밤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너무들 좋아하니까 제 자신도 기분이 아니 좋을 수 없겟지요.
아이들이 음악과 영화를 가까이서 접하며 산다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정말 좋은
최고의 교육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렸을 때의 곡 하나가 평생의 마음을 움직이기도 합니다.
세팅을 끝내고 음악선생님과 이야기하면서, 음악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이 컴퓨터나
게임, 채팅, 드라마, 개그 등의 문화를 제외한 모든 것으로 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고
그만큼 마음도 황폐화되어 가고 있음을 짧게 이야기하셨습니다.
아이들이게 강제적이라도 음악을 들려주고 설명해 주시겠답니다.
이런 분들이 계셔야 그중에 깨어나는 아이들이 단 한명이라도 있을 것입니다.
늦은 밤, 피곤하지만 참 좋습니다.
그리고 기쁩니다.
어렵고, 돈 없고, 아직 해 놓은 것은 없지만 작은 정성이라도 이렇게 마음이 움직여서
아이들의 정서를 움직일 기회가 생긴다는 것.
세상은 이래서 희망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고맙습니다. 여러분.
ps : 크리스 사장님껜 죄송하단 말씀. 스피커는 다음 프로젝트에 조금 작은 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해 보겠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JTA cable사장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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