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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3 01:17

아! 에이프릴 뮤직

조회 수 226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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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은 참 어렵고도 재미있습니다. 경제는 바닥을 지나 최악의 상황이라고 하는데 주식은 iMF이후 최고로 치닫고 있으며 집값은 이미 한물이 지나갔지만 3천만원이 조금 안되던 D동 E아파트의 32평값이 10억이 넘어갔습니다. 휴..... Something Wrong인 것은 알지만, What"s Wrong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공계출신입니다. 그리고 중고등학교땐 합창을 했었지요. 음악감상클럽에서요. 그리고 시간이 나는대로 축구에 올인했었습니다. 대학가선 방송, 연극에 올인을 했습니다. 올인! 무엇엔가 모두 던진다. 이거 안좋은 겁니다. 에이프릴을 하기 전에 국내 최초로 빌딩자동화시스템을 국산화하여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가격이 왠만하면 10억단위가 넘으니까....(그 옛날에). 그리고 인텔리전트빌딩을 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오랜세월동안 단 하루도 잊지 않은 꿈인 "음악을 잘 재생하는 오디오"를 만들어보고자 7년전에 에이프릴호를 띄웠지요. 이또한 올인의 하나였습니다. 그동안 제가 잊은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영원한 청년일 줄 알았던 저도 늙어간다는 것이었습니다. 미국, 유럽 어디를 가도 회화가 되건 안되건 일을 기어코 성사시키고, 매출도 일으키고, 정말 신나게 세계를 누비고, 또 연구소에서 개발제안서를 며칠밤을 새가면서 써도 지치지 않았던 그 힘들이..... 모두 어디로 가 버렸는지. 몸이 많이 아픕니다. 일에 집중을 하는 것이 잘 안됩니다. 마음이 많이 아픈 것인지도 모릅니다. 공동구매는 벌여는 놓았는데, 너무 스탠다드를 높이 잡아놓아서,... CDA10 하나 하는데도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SP200은 2년 이상을 준비하고 공구를 1년을 끌면서 제 가슴과 연구소 담당의 가슴을 새까맣게 태워놓았습니다. 올인으로 치닫고자 하였던 그 젊은 시절의 꿈으로 그려놓은 청사진들은 이미 7년의 세월앞에 50을 넘겨 은퇴를 종용받는 시대에 이르렀습니다. 힘들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요즘은 사치입니다. 누구나 힘들기 때문입니다. 덜 힘들다, 더 힙들다는 것은 거기서 거기일 뿐입니다. 세상의 변화를 나름대로는 항상 빨리 읽는다고 조금은 자만하고 살아왔습니다. 기술이나 어떤 기능적인 것의 변화는 대충 맞는데.... 문화의 붕괴나 사고의 급전은 정말 무서울 정도입니다. 도저히 정신을 못차릴 정도입니다. 그 결과 매출도 무지막지하게 줄었습니다. 자고 일어나니까 그렇게 되었다는 것이 더 맞는 말 같습니다. 미국, 영국, 외국의 경기는 아직 그렇게 파동을 치지는 않습니다. 음악을 듣는 층들이 단단하다는 이야기이지요. 국내판매는 거의 줄일 예정입니다. 그대신, 올 연말쯤 기획했던 작지만 큰 시스템들을 내어놓을 예정입니다. Small Wonder 제품군들입니다. 그 일차가 헤드폰앰프/프리앰프이지요. 2채널입력이 있는 헤드폰앰프인데, 일단은 제 자신이 대단히 만족할 만합니다. 헤드폰앰프로서...능력은 나중에 들어보시면 아실것이고요. 프리로 써서 테스트해보니....DP200에 매우 가까이 가는 것 같습니다. 밸런스가 지원되지 않는 것이 부족한 점이지만. 가격은 39만원으로 할 까 합니다. 어제 어떤 회원분이 듣고 가셨는데...글을 올리시겠다고 하시던데. 나중에 평가를 받아봐야지요. Wonder DAC 역시 자그마하지만, DA220의 기능을 그대로 축소한 것입니다. XLR balanced digital을 쓰지 않을 분들은 이것으로 충분할 것입니다. .... 포노앰프..MM/MC...이전에 올렸던 기능들. 그리고 Professional Engineer와 High-end Mania를 위한 PRO-DAC이 있습니다. 파워도 있지요. 모노/모노...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형모니터와 Active Speaker입니다. 모두가 기존의 제품에서의 Squeezing작업과 음질 튜닝작업이 이루어지면 되므로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만, 시장이 요구하는 기능과 디자인에 최대의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최고의 고통은 역시 공동구매입니다. 이것이 끝나야, 본 제품군으로 연결이 되어 회사가 제 숨을 쉴 것입니다. 늦어진 것에 대하여, 매일매일을 가위 눌리면서도, 그래! 욕을 먹어도 주어진 조건에서 하루라도 빨리 잘 만들어 드리는 것만이 방법이다 라고 서로 이야기합니다. 이제 광복60년입니다. 나라가 제 자리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좀 조용히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위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돈자랑 너무 하지 말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돈을 위하여, 모든 것을 걸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1960년의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은 27불이었습니다. 지금은 2만불을 향해 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무서울 것도 없고, 잃어도 60년전의 그 발가벗음에 비하면 많이 나은 것이지요. 에이프릴의 식구들은 참 신기할 정도로 대단한 내공을 지니신 분들이 대부분 이신 것 같습니다. 누군가 저 문을 열고 들어와 따귀라고 갈길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아직은 그런 분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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