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뮤직이라는 집단이, CDA10의 수년후에 나올 신형을 생각하면서, 그 무리수를
두고 공동구매를 진행하였을까요?
그리고, 음질적인 목표 및 내구성을 고려한 전대미문의 Square Design으로
최상급의 소리를 지원하기 위하여 저희는 모든 것을 바쳤었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CAD10을 모두 배송 완료하였습니다.
어찌, 저희들이 수출용은 요렇게 하자, 내수용은 대충하자...이런 생각을 가지고
물건을 만들었겠습니까?
눈꼽하다도 더 떼어먹으려고 노력한 것 없습니다.
줄 하나라도 더 나은 것 넣어드리려고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했습니다.
신형디자인은 나오지도 않았고, 생각치도 않았습니다.
신형디자인은 양산을 전제로 만들어지고, 수량이 많으면 가격이 오히려 더 내려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동구매의 Sqaure 이론이 적용된 제품은 전무후무한 기기를 가지는 그런 개념으로
만들어 진 것입니다.
이것은 소유의 자랑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모든 분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정말 너무 하신 분도 계시구나 하는 생각에
슬픈마음까지 듭니다.
공구가 늦어져서 욕을 먹는 것은 무슨 매를 맞아도 감수하면서 이겨가겠지만
전혀 있지도 않은 제조자의 얄팍한 상혼으로 몰아가는 말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CDA10과 AI10은 저희가 몰아 넣을 수 있는 최고를 투입한 최고의
역작이라고 자부합니다. 타사의 공구제품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그렇게
생각하시고 들으시면 그뿐입니다. 세월이 지나면 모든 것은 드러납니다.
어제 8월 15일은 광복60주년이었습니다. 사실 얼마나 기쁜 날이었습니까?
여러분은 얼마나 기쁘셨습니까?
이렇게 좋은 아파트에, 오디오에, 넘쳐나는 식당에, 술에, 좋은 학교에, 자동차에
부족한 것없이 사는 지금의 삶과 50년, 60년전의 삶을 돌이켜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지금 부가 넘쳐서 기쁘게 살겠습니까?
서로 위하고, 모자라면 보태주고, 남으면 나누고, 네것이 좋으면 좋다고 축하해주고
내것이 나으면 겸손히 서로 나누며, 진정 음악을 아는 깨우친 자들이 어떻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며 살아도 시원치 않을 세상입니다.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모든 생각의 잘못은 제 개인의 잘못된 판단으로 연유된 것인만큼 에이프릴의
대표를 욕하는 것으로 끝내주시기 바랍니다.
에이프릴은 작습니다.
그리고 살아나고 싶습니다. 그 살아나고자 하는 단 하나의 목표는
여러분 한분 한분에게 보다 나은 하이파이기기를 보급해 드리고자하는 꿈떄문입니다.
더 이상은 없습니다.
이 목표로 열심히 하면 돈은 벌리게 되어있다고 믿습니다.
안 믿어주시고, 지레 국산이라고 멀리하시고, 대충 그런가봐 하고
애써 외면하시면 또 하나의 오디오업체처럼 소리없이 사라지겠지요.
그래도,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만든 많은 물건들이 오래오래 여러분들이 써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공구로 인하여 60년전 해방의 기쁨속에서 꿈과 기쁨을 서로 나누지 못했던 우리의
선조들 처럼, 유사한 논란이 일어나는 것은 정말 중심을 보지 못하는
잘못된 것입니다.
그 잘못은 보이게 안보이게 또 우리의 생활을 통하여 우리의 아이들에게 내려갈 것입니다.
슬픈 60주년 광복절입니다.
2005.08.17 01:51
CDA10을 읽고......정말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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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300/S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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