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를 시작하기 전에는 원음을 추구하느냐
듣기 좋은 환상음을 추구하느냐를 결정해야 한다.
어렵고 비싼 전자도 좋고, 쉽고 싼 후자도 좋다.
문제는 후자를 선택하면 음악성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다.
사람의 목소리는 목청에서 나오는 불안한 자연스러움이 살아있어야 하고,
건반악기는 건반악기 답게 떨림이 있어야 하며,
현악기는 현악기 답게 까끌거려야 한다.
타악기는 타악기 답게 타성의 잡소리가 껴야 하고
금관악기는 금관악기 답게 치찰음을 내야하며,
목관악기는 목관악기답게 나무통의 울림이 있어야 하는데~~~."
이 모든 것을 재현하려다 쫏다가 보니 10년이 금방 이더라...
-- 10년 동안 오디오질 하다보니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