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뮤직이 정식으로 문을 연지 꼭 8년이 되었습니다.
대학을 두번 졸업한 시간입니다.
아직 박사과정중인가 봅니다.
논문쓰기가 만만치 않은가 봅니다.
그동안 꽤 많은 얼굴들이 거쳐갔습니다.
이런저런 사진들을 보다가
남은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문득 깨달았습니다.
CEO가 잘해야 직원들도 신나고 회사도 팡팡 돌아갈터인데
저는 아직도 배우려면 멀었다는 생각입니다.
한편으로는
8년이 지난 이제야
뭔가 좀 알것도 같고...모를 것도 같은 그런 자리에 섰습니다.
문득, 지난 8년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것에 불과한 것을
이제야 깨닫습니다.
그리고 깊은 감사를 느낍니다.
많은 가르침을 주신 여러분들과 지나온 직원들,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모두에게
그리고 그들의 가족 모두에게.
언젠가 에이프릴의 이름으로 모두에게 큰 축복의 선물을 드릴 수 있는 날이
올 것을 믿습니다.
그 날을 당기려고 노력하지 않고, 그 날까지 잘 성장하기를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여러분!